◇ 기획/소비자 시대의 글로벌 패션 기업(5)
「망고(Mango)」는 대부분의 소싱 공장을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중국 이외에도 전체 소싱의 15%는 유럽에 공장을 두고 유럽시장 유통망에 제품을 공급하는 일을 담당한다.
「망고」는 인하우스(in-house) 시스템을 구축해 산하 공장에 지속적으로 최신 기술을 보급, 한 시간에 3만여 벌의 옷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매장에 공급되는 제품의 속도를 높여 주문-공급 과정을 단축시켰다.
또한 각 매장들의 제품 판매율, 반품률에 기초해 제품을 공급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각 매장의 예상 매출과 제품 순환율에 기초한 제품공급체제가 구축되어 있어 판매 속도에 맞춰 신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불필요한 재고율을 낮추게 된다. 제품 생산량과 종류는 전적으로 시장의 수요를 기초로 진행된다.
「망고」의 공장에서는 일년 내내 4천여 스타일의 상품이 생산된다.
「H&M」은 스웨덴 스톡홀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재정과 회계, 디자인과 구매, 유통망 확장, 광고 등 업무 전반을 담당하며 하청 계약을 맺은 900여 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이들 공장의 대부분은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아시아 지역에 위치해 있다.
「H&M」은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21개 제조 사무소가 있으며 이들은 시장동향 조사, 공급선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리테일 마켓 트렌드 전망
글로벌 소매 경제, 소비자 행동, 부동산 시장의 동향, 마케팅 관례, 경쟁자와의 역학관계, 치열한 패션·유통업계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패션 기업은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
◆패션 기업들은 보다 다면적인 접근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해야 한다. 한 가지 방향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합리적인 가격, 소비자중심적인 유통방식은 살아 남는다.
◆쇼핑몰은 사라지지는 않지만 전면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제품, 유통 컨셉, 브랜드의 라이프 사이클이 축소되어 매스 머천다이징 스페셜리티 체인이 약화될 것이다.
◆온라인 상거래의 영향은 더욱 확장된다.
◆소비자들은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보다 많이 가짐으로써 더욱 세련되고 합리적인 소비성향을 보이게 된다.
◆각국의 무역장벽은 약화될 것이다. 결국 글로벌 마켓은 최적의 시스템을 갖춘 몇몇 거대 리테일러에 의해 주도될 것이다.
◆패션 기업들의 글로벌 소싱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소싱처의 지역 분화가 촉발될 것이다.
◆브랜드 다변화가 가속되어 리테일러는 다수의 브랜드를 관리하는 브랜드 매니저로 진화한다.
◆매장내 매장, 브랜드 공유, 업체간 제휴 등의 방식으로 브랜드의 공존을 모색하는 스토어인스토어 컨셉이 확산될 전망이다.
◆공급자들은 전통적인 유통채널에서 벗어나 소비자를 직접 공급처로 삼는 다이렉트투컨슈머(direct-to-consumer) 시스템을 도입, 공급자 자체가 리테일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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