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상권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특수로 오랜만에 분주한 한 주를 보냈다. 전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브랜드별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로 연말특수를 누리고 있다. 「아이겐포스트」 「스멕스」 「쿨하스」 「콕스」 등의 캐주얼 브랜드들은 남성 고객이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포항
포항상권은 베이직한 캐주얼 브랜드가 인기다.
「마루」는 베이직한 패딩 점퍼가 인기 아이템. 화이트와 블랙 컬러가 많이 나간다. 남녀 비율은 7:3정도. 청바지, 터틀넥 스웨터, 코듀로이 팬츠도 반응이 좋다. 특히 머플러는 하루에 40~50개가 판매된다. 가격이 2만5천원선으로 타브랜드에 비해 저렴하고, 스타일수가 12개로 다양해 많이들 사간다고. 선물용으로 머플러, 장갑 세트나 니트세트도 잘 팔린다.
「월튼」은 아동라인이 반응이 좋다. 패딩 점퍼나 물세탁 가능한 세무 코트가 인기 아이템. 여성 라인은 라쿤털 달인 오리털 파카와 토끼털 코트가 잘 팔린다. 토끼털 코트는 13만 8천원으로 블랙, 화이트 컬러가 인기.
「아이겐포스트」는 반값 할인 행사로 제품이 없어서 못 팔 지경. 오리털점퍼, 인조 무스탕 코트가 인기 아이템. 하루에 60~70개씩 판매되고 있다.
포항 상권에는 「크로커다일」이 매장을 철수하고, 「크렌시아」가 새로 매장을 열었다.
건대상권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유동인구 감소로 매출이 감소했던 건대상권은 지난 주 들어서는 크리스마스 선물구매 손님들로 매출이 살아났다.
그러나 작년 이맘때와 대비하면 20~30%가량 매출이 꺾였다는 것이 중론. 인너웨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 점주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나온 제품 판매가 작년에 비해 많이 줄었다. 작년에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커플 속옷이 하루에 5~6세트씩 팔렸으나 올해는 2~3세트에 그치고 있다. 구매고객이 적다보니 사은품도 많이 남아 연초까지 이벤트물로 사용할 계획”고 말했다.
「스멕스」에 근무하고 있는 한 판매사원는 “방학시즌에 들어서면서 매출이 주춤했다가 크리스마스에 가까워지면서 매출이 나아지고 있다. 요즘 인기 아이템은 칼라 털 부착이 가능해 실용적인 코트. 가격은 21만 8천원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아 재고가 부족한 상태. 남성용은 비교적 재고가 넉넉해 40%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코엑스몰
코엑스몰은 방학시즌을 맞아 활기를 되찾고 있다. 각 대학과 중·고등학교가 방학을 맞으면서 유동인구는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매장 직원들은 말했다. 여기에 기온하강과 세일까지 겹쳐 주요 의류 브랜드들은 30∼40%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쿨하스」는 지난 13일부터 보드웨어와 다운점퍼를 20%할인 판매하면서 매출이 30%가량 올랐다. 모든 아이템이 골고루 잘 팔리는 편이지만 세일에 들어간 후부터는 보드웨어와 다운점퍼가 특히 판매가 좋다. 세트가격이 40만원대인 보드웨어는 하루 3∼4세트씩 판매된다.
할인해서 15만원선인 다운점퍼도 인기다. 이 매장 부점장은 “가을 들어 주춤했던 매출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며 “아직 목표치까지 오르지는 않았지만 일 매출이 주말 500만원, 평일 300만원 수준으로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말했다.
「후아유」도 지난 18일부터 품목별 가격인하에 들어갔다. 후드부분에 라쿤털이 트리밍 된 남성용 범버 다운점퍼(할인가 9만9천원)와 여성용 다운점퍼(7만9천원)는 주말이면 15∼20개씩 팔린다. 할인제외 상품의 판매도 늘었다. 9천800원짜리 긴팔 무지 러닝 티셔츠는 판매량이 1.5배 가량 늘어나 평일에도 하루 80개씩 팔린다.
「콕스」도 19일부터 전품목 30%할인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
수원남문
수원 남문 상권은 균일가전, 가격할인 등의 지속적인 행사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오르지 않고 있다
「조이너스」는 40% 가격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이 매장 유지현 사장은, “27만원짜리 하프코트가 16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그나마도 판매가 저조해 작년 겨울 대비 매출이 40% 이상 떨어졌다.”고 했다. 현재 「조이너스」매장은 1∼2층의 총 45평 규모인데 매장 규모에 비해 매출이 너무 적어서 걱정이라고.
「마루」는 2만원때 균일가전 행사를 진행 중이다. 밝은 톤의 니트는 하루 40∼50장씩 판매되지만 지난 11월에 비해 매출은 저조한 편.
「지오다노」는 니트를 1만원과 1만5천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 매장 직원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도 영향이 있지만 수원 상권이 북수원과 수원역 주변으로 분산되면서 남문 상권이 많이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겐포스트」 직영점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행사이후 고객수가 4배정도 늘었다. 이 행사는 액세서리와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품목을 하나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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