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 한현민 ‘뮌’의 낯설지 않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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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영감받은 서양의 테일러링

2019-10-21 오전 11:31:29


'뮌'의 오프닝 무대, 갓을 연상시키는 구조적인 헤어피스가 인상적

한현민 디자이너의 아티스틱한 디렉팅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졌다.

그는 ‘낯설게 하기’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매 시즌 새로운 실루엣, 낯선 디테일과 패턴의 조합을 추구하는데 이번 2020 S/S 컬렉션에서는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무대에 올렸다.

한복의 멋스러운 소재 오간자와 플라워 자카드 실크 소재는 서양의 테일러드 수트로 해석되어 현대적인 무드를 어필했고 때론 스포츠 경량 소재와 믹스되어 아웃도어 웨어로 해석되기도 했다. 또 디테일인 매듭, 복주머니 디테일, 동정 라펠 등의 포인트와 아웃도어의 디테일 스트링, 아웃포켓은 서로 상반된 듯 하지만 적절한 접점을 찾아 아방가르드한 오리엔탈 스포티즘을 완성했다.

한현민 디자이너는 지난 6월 런던멘즈컬렉션 무대에 올라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서울컬렉션을 통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에는 럭셔리 브랜드 ‘멀버리’와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콜래보레이션 무대를 보여줬다.


한복의 시스루 소재와 아웃도어의 나일론 소재의 색다른 조화


황연희 기자
yun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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