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골프웨어의 선두주자 '비인러펀'이 올해 순익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
비인러펀이 실적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로컬 골프웨어 '비인러펀'과 트레블웨어 '카니발 드 베니스(CARNAVAL DE VENISE, 이하 베니스)' 등을 전개하고 있는 패션기업 비인러펀의 성장세가 올해도 지속됐다. 비인러펀이 최근 밝힌 실적자료에 다르면 비인러펀은 올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순익이 3억 위안에서 3억1200만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7%에서 51% 가량 증가한 것이다.
비인러펀의 순익 증가는 올해만의 현상이 아니다. 비인러펀의 공시에 따르면 2011년 4400만 위안이던 순익은 2018년 2억9200만 위안으로 6배 넘게 늘었다. 특히 올해는 3분기에 이미 지난해 전체 순익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실적이 대폭 늘어난 데에는 주력인 '비인러펀'의 성장 덕이 크다. 중국 로컬 브랜드로 골프웨어 시장에서 상품 개발, 홍보 및 마케팅, 이커머스 시스템, 공급라인 관리 등 모든 분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시장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이다.
상품 개발에 큰 폭으로 투자를 이어온 것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스톡옵션 등의 성과 유인책을 마련해 우수인력을 유치하는 등 구성원의 소속감과 결속력과 높이는 전략을 추진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으로 돌아왔고 상품 경쟁력이 높아지며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지난해 새롭게 진출한 트레블웨어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소득의 증가로 여가생활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들어 재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위험요소로 지적된다. 패션업계에서 높은 재고는 가장 보편적인 리스크다. 비인러펀의 재고는 2011년 1억900만 위안에서 2018년 6억2200만 위안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비인러펀 유동자산의 34%에 해당하는 규모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비인러펀은 골프웨어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지닌 기업"이라며 "특별한 경쟁 브랜드가 없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상품과 이미지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만큼 상당기간 좋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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