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과 결별하는 '스티브J & 요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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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스티브J & 요니P 디자이너가 없는 ‘스티브J & 요니P’ 브랜드

2019-06-27 오전 10:35:08


패션 기업과 디자이너가 이별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또 발생했다.

한섬의 자회사 현대G&F(대표 조준행)가 전개하는 '스티브J&요니P', 'SJYP'를 이끌었던 부부 디자이너 스티브J(정혁서)&요니P(배승연)가 이달 말 회사를 떠난다.


6월 말일부로 스티브J와 요니P 디자이너 부부가 한섬을 떠난다.


스티브J&요니P 부부 디자이너는 지난 2006년 런던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딴 브랜드 '스티브J&요니P'를 런칭했고 지난 2014년에는 데님을 중심으로 한 캐주얼 'SJYP'를 런칭했다. 이후 2015년 8월 SK네트웍스가 이 두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스티브J&요니P 부부 디자이너 역시 SK네트웍스에 둥지를 틀었고, 2017년 한섬이 SK네트웍스의 패션부문을 인수하며 한섬의 자회사로 소속된 것.

스티브J&요니P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6월을 마지막으로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스티브J&요니P', 'SJYP'는 그대로 유지된다. '스티브J&요니P'는 현재 주요 백화점과 글로벌 마켓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고 'SJYP'는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명동직영점과 백화점에 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요니P는 "매 순간 수많은 도전과 실패, 성공을 통해서 국내는 물론 국외로 글로벌하게 성장해가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저희의 비전과 다른 방향의 상황들에 타협하며 안주하는 것보다 다음을 향해서 나아가는게 새로운 다음 도전이 될 것 같아"며 다음 도전을 준비해 내년에 컴백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한때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조우를 통해 유니크한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에 적극 투자해온 패션기업들로부터 최근 결별 소식이 잇달아 안타까움을 전해 준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의 경우 '쿠론'의 석정혜 CD, '럭키슈에뜨'의 김재현 CD, '슈콤마보니'의 이보현 CD 등과 결별한 바 있다. 



황연희 기자
yun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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