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유아동복 기반 패션기업의 합산 평균 매출액 증가율 1%, 평균 매출증가율 1.4%. 이 지표만에 의존하면 일견 유아동복 기반 패션기업들의 상대적인 선전이 짐작되기도 한다. 유아동복 시장 수요 감소에 대한 지속적인 기반 지표의 악화 조건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 사실 이 같은 결과에도 그 동안 유아동복 시장을 구성하고 견인하던 다수 중견 유아동복 기업들의 전반적인 퇴조세를 확인하고 나면, 마냥 이같은 평균 지수에 따른 추이를 전체 추이로 납득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수량 수요 측면 상당 매출 금액 이상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소형 가두점이나 마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존립하던 다수 중견기업들의 고전은 유아동복 시장 전반에 팽배한 위기설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유아동복 시장 영역 분만이 아니라 패션소비 전 영역에서 공통적으로 작용되고 있는 '경계의 사라짐'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유아동복 기반 전문 기업들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요인이다. 유아동복 시장 경쟁 양상은 이제 더 이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다. 럭셔리 브랜드들의 유아동복 제품라인 확장. 스포츠 브랜드들의 유아동복 라인 확장. SPA 브랜드들의 유아동복 라인 전개.
냉정하게 유아동복 시장의 변화를 탐색하면 패밀리 소비 패턴의 증가와 함께 새로운 경쟁자들의 진입 가속이 매우 빠르고 강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유아동복 수용의 실제 구매 주체의 속성이 온라인 유통 채널 등 보다 디지털 소비 지향적이라는 요인 역시 아직 충분한 준비가 부족한 기존 전문 기업들에 대한 위협 요인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유아동복 업체들이 절감하고 있는 변화의 조건들은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의 재구성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만족되기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 같은 판단은 온라인 유통 활용 저변의 확대 등 새로운 비즈니스 경쟁 역량의 재정렬을 통해 보다 개선된 성장 동력을 발현하고 성과기업(한세드림, 파스텔세상)의 결과에서 다시 확인된다. 시장 경쟁 속성의 변화와 주소비자 구매 채널의 이동에 대한 보다 진지한 탐색과 숙고를 바탕으로 보다 채널 지향적이고, 핵심 경쟁역량 중심의 유아동복 기업들의 전사 전략 차원의 혁신과 분발이 요청된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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