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창우 브라이트유니온 사장
패션타운 개발은 파트너로부터 공감을 얻어 완성해 가는 사업이다. 아무 것도 없었던 브라이트유니온이 현재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도 파트너로부터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금융자본과 건설자본을 패션유통으로 끌어들여 선진형 대규모 테마패션타운 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한창우 사장은 브라이트유니온이 패션업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 같이 자평했다.
한 사장은 “낙후됐던 아웃렛 개발 수준이 「프리미엄아웃렛」으로 인해 한 단계 진화된 것과 백화점 일변도의 유통 구조를 다원화하는 데 일조한 것도 브라이트유니온이 업계에 미친 영향이라 생각 한다”며 “몰형의 백화점 쇼핑과 공간 구성에 대한 개념이 없이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대리점 쇼핑만을 경험한 소비자에게 스트리트 형태의 교외형 패션타운에 대한 가치를 일부나마 보여 준 점에도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아웃렛은 2005년까지 12개 개발
브라이트유니온이 아웃렛 선진화를 표방하며 「프리미엄아웃렛」을 업계에 제안한지 횟수로 3년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수원영통점과 원주점을 차례로 오픈했고, 현재 광주, 김해, 대전, 전주, 청주, 창원점 개발이 한창이다.
한 사장은 “아웃렛은 2005년까지 12개까지만 개발하고, 이후에는 개발이 아닌 관리 위주로 사업 형태를 전환해 갈 계획”이라며 “개발 형태도 앞으로 오픈할 3호점부터는 패션매장에 멀티플렉스 할인점 등이 결합된 복합쇼핑타운 형태로 개발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웃렛은 궁극적으로 그가 하고자 하는 테마타운 개발을 위한 과정”이라며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자 구매행태 변화에 따라 쇼핑에 있어서 공간 개념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개발은 1단계로 패션과 멀티플렉스, 할인점 등이 결합된 테마형 복합쇼핑과, 2단계로 쇼핑에 여가와 문화가 어우러진 선진형 대규모 테마쇼핑타운 위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 사장은 “금년 상반기 중으로 금융 및 건설자본 등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대규모 개발을 추진할 별도의 시행법인을 설립할 것이고 이와 동시에 상반기 중 3~5개 정도의 대규모 테마쇼핑타운 개발 계획도 발표할 방침”이라며 “200~300억이 드는 아웃렛 개발과 달리, 이들 테마타운은 최소 1천억들이 투여 된다”고 덧붙였다.
수원점 상인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프리미엄아웃렛」은 현재 영통점과 원주점 두 곳이 영업 중이다. 이 중 1호점인 수원점은 오픈 이후 꾸준한 MD 보강과 지역 소비자를 파고드는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잘나가는 상권’으로 조기 안착시켰다.
이러한 성과로 브라이트유니온은 지난해 말 수원영통점 입점상인들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브라이트유니온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건설 업무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시행착오도 겪었고, 경쟁업체의 시기로 오해도 많이 받았다.
한 사장은 “1~2호점 개발 시에는 시행 능력이 부족한 2~3군 건설업체와 일을 함으로써 공기가 지연돼 고생했고, 관할 행정관청과 준공에 대한 사전협의 부족으로 인해 괴씸죄에 걸려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따라 3호점부터는 모든 개발에 있어서 시행사는 무조건 1군 업체만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점도 준공허가와 관련 다소의 불협화음을 딛고 최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한 사장은 “시행사에서 원주점 시설보강을 위해 추가 30억을 투자키로 결정했다”며 “다소의 갈등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상태”라고 말했다.
브라이트유니온의 3가지 원칙
브라이트유니온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선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우선 ‘나무보다는 숲을 보고 개발을 한다’는 것. 특정 브랜드에 좌우되지 않고 전체 브랜드를 먼저 생각한다는 것이다. 수원영통점에 「타임」이 가장 구석자리에 매장이 위치해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특정 브랜드로 인해 MD가 깨지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파트너와의 관계를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는 것’도 브라이트유니온이 고수하는 원칙이다.
한 사장은 “패션타운 개발은 파트너로부터 공감을 얻어 완성해 가는 사업”이라며 “아무 것도 없었던 브라이트유니온이 현재와 같은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파트너로부터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브라이트유니온이 개발하는 타운과 몰의 조감도는 브라이트유니온에서 먼저 그린 후, 다음에 설계사무소로 간다.
한 사장은 “설계사무소에서 먼저 그리면 건축적인 시각이 우선 시 됐다. 일반적인 건축은 몰라도 쇼핑타운은 소비자의 구매와 직결된다. 따라서 소비자 구매를 고려한 유통 시각이 제일 먼저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직원 1인당 순이익 1억
브라이트유니온은 지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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