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미에르비죵 스포츠' 8월 미국 포틀랜드에서 첫 선
글로벌 소재박람회 '프레미에르비죵 파리'가 지난 2월12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볼거리가 많았던 이번 전시회는 127개국에서 온 5만 53,156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 중 70%는 해외 방문객이었다.
2020년 춘하시즌 트렌드를 제안하는 '프레미에르비죵 파리'는 총 1,782개 업체가 참가,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얀, 패브릭, 레더, 디자인, 액세서리, 매뉴팩처링 총 6개 전시회가 통합되며 세계 최대 소재 전시회로 도약한 '프레미에르비죵 파리'는 첫 날부터 수많은 바이어들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중 패브릭관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며 794개 업체가 참가, 다양한 소재를 제안했다. 한국 업체도 총 41개사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소재 박람회 ‘프리미에르비죵 파리’ 가 지난 2월12일부터 3일간 진행,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
◇ 봉제 파트 섹션 강화... 마켓플레이스로 B2B 전시회 실현
이번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에는 봉제 파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패션 봉제 기업들을 한 장소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 2홀에 위치한 소싱 커넥션에는 검증된 해외 소싱 업체들이 구성, 3홀에는 가죽 업체들이, 6홀에 매뉴팩처링에는 유로메드 지역의 봉제 업체가 참가했으며 니트웨어 솔루션까지 함께 구성했다.
패션 기술의 혁신은 '웨어러블 랩'을 통해 제안했다. 작년 추동시즌에 처음으로 런칭한 '웨어러블 랩'은 패션테크에 대한 선진 기술을 제안하는 소재 업체와 IT 기술 스타트업 중심으로 구성, 미래 패션 산업을 위한 중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번 시즌 '웨어러블 랩' 공간은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스마트 소재, 혁신적 테크놀로지, 프로토 타입&랩 3개의 공간으로 구성해 선보였다. 이외에도 컨퍼런스를 개최해 패션테크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외에도 각 전시관마다 다양한 볼거리, 전문적인 워크숍 및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패션 관계자들에게 다가올 패션 트렌드와 비전을 제안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프레미에르비죵 마켓플레이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프레미에르비죵 마켓플레이스는 패션 분야에서 선구적이고 새로운 B2B 플랫폼으로, 전시회를 보완하면서 연중 내내 전시 업체와 브랜드를 연결해준다. 이번 시즌은 패브릭, 레더 제품을 오는 2019년 9월에는 액세서리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최근 스포츠 마켓이 확대 되면서 스포츠 트렌드를 반영한 컨텐츠를 강화, '프레미에르비죵 스포츠' 전시회를 진행키로 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브랜드가 전세계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인 것을 반영, 오는 8월 14~15일 이틀간 포틀랜드에서 개최된다.
◇ 다양한 볼거리로 눈길, 퍼스펙티브부터 디자인플레이그라운드까지
'프레미에르비죵 파리'는 세계적인 전시회 명성에 걸맞게 볼거리가 다양했다. 단순히 소재 부스만 구성한 것이 아니라 전시에 방문한 바이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포럼관을 구성했다. 특히 각 홀의 포럼관만 자세히 둘러보아도 앞으로 유행할 소재 트렌드를 한 눈에 쉽게 알 수 있다. 6홀의 'SS PV 퍼스펙티브'에서는 트렌드 소재 전시 뿐만 아니라 컬러, 디자인 인스프레이션을 돕기 위해 트렌드 컬러 및 디지털 동영상으로 호응을 얻었고 6홀 '웨어러블 랩'에는 테크에 대한 명확한 관점을 얻을 수 독특한 실루엣, 미래 지향적인 소재 셀렉션, 가상 현실 체험 초대 등을 함께 구성해 스마트 패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밖에 1년에 한 번씩 전시하는 '메종데쌥시옹'은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수공예 소재와 독특한 기법으로 차별화한 기업들을 별도로 구성, 오더 역량이 가능한 바이어만 출입이 가능하다. 5홀 디자인 섹션에 위치한 디자인플레이그라운드에는 참가한 업체의 패턴을 반영한 보드로 공간을 기획, 하프 파이프(half pipe)와 농구대를 설치해 스포츠 트렌드를 제안하며 참관객의 인기를 얻었다.
◇ 한국 41개사 참가... 비전랜드, 영텍스타일 친환경 소재 선보여
한국 소재 업체는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 이하 섬수협)이의 지원을 받아 41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41개 업체는 3홀(레더) 삼부정밀화학 1개사, 4홀(액세서리) 위그코리아 등 3개사, 5홀(디자인) 알파섬유 등 6개사, 6홀(패브릭)에는 비전랜드, 해원통상, 영텍스타일 등 31개사 등으로 특징에 따라 배치됐다. 참가사 중에서도 비전랜드와 영텍스타일 부스에는 바이어들 방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이들 두군데 업체 모두 친환경 소재를 앞세워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비전랜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천연염색 원단을 적극 내세웠으며 영텍스타일은 다양한 리사이클 스트레치 및 기능성 친환경 소재를 선보였다.
섬수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섬유 기업이 세계 최고 권위의 섬유 전시회인 프레미에르비죵파리에 참가할 수 있도록 국내 우수 섬유 기업 발굴, 사전 컨설팅 제공 및 주최사와의 지속적 협력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참가 기업의 개발 역량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획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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