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소재로 진화하는‘메리노 울’의 혁신성 널리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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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열 '유저(YOUSER)' 디자이너

2019-03-04 오전 9:53:47


스트리트 감각의 디자이너 브랜드 '유저(YOUSER)'를 전개하는 이무열 디자이너가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2018/19 울마크 프라이즈(IWP)'에서 아시아 세미 파이널 우승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오는 16일 런던패션위크 기간 중 열리는 최종 파이널 대회에서 글로벌 우승에 도전한다.


IWP는 전세계 유망 디자이너를 발굴해 후원하고 울 소재의 혁신을 홍보하는 글로벌 어워드다. 지난해 아시아 세미 파이널에서는 이무열 디자이너를 비롯 4명의 디자이너가 선정됐으며, 런던과 뉴욕 세미 파이널 우승자 8명을 포함 총 12명이 런던패션위크 최종 결선 무대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무열 디자이너는 "유서 깊은 IWP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IWP를 통해 전세계에 '유저'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Q : 2018/19 울마크 프라이즈 출품작 콘셉트는?
이번에 출품한 컬렉션은 미국 원주민 부족인 오지브와족의 전사 집단인 '윈디고칸'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들의 유니크 컬러와 패턴, 실루엣으로 이뤄진 캡슐 컬렉션을 기획, 다양한 테크닉과 패턴을 활용해 복종을 넘나드는 울의 혁신성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다양한 기능성 소재로 진화한 울의 혁신성과 나의 분신인 '유저' 브랜드의 아이덴티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Q : 끊임없이 진화하는 울의 혁신성이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메리노 울의 혁신성을 널리 알려 기존 울 소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 최근 들어 울은 클래식을 넘어 애슬레져와 기능성 란제리, 스포츠웨어 소재로까지 폭넓게 활용될 정도로 그 쓰임새가 진화하고 있다.
IWP 파이널 대회를 준비하면서 나 역시 업그레이드 되는 울 소재의 무한한 잠재력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신축성, 흡습성 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인 울이 '유저' 브랜드의 스트리트 캐주얼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는 판단이다.


Q : 최종 결선 무대를 앞둔 소감은?
IWP 파이널에 올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 IWP 파이널 명단에 선정된 이후 겹경사가 이어져 기쁨이 두 배다. 지난해 말 중국 편집숍 'I.T'에서 입점 제의를 받았는가 하면, 스포츠 브랜드 '오니츠카타이거'에서도 70주년 기념 콜라보레이션 러브콜을 받았다. 중국 'I.T' 입점 및 '오니츠카타이거' 협업 제안은 신진 디자이너에게 흔치 않은 일이어서 나름 자부심을 느낀다.


Q :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IWP 파이널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1차 목표다. IWP 최종 우승으로 글로벌 무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싶다. IWP 파이널에서 우승하게 되면 호주 데이비드존스를 비롯 홍콩 레인크로포드, 일본 타카시마야, 한국 분더숍 등 전세계 유력 리테일숍에서 컬렉션이 판매되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인정 받는 '유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18/19 울마크 프라이즈에 출품한 ‘유저 (YOUSER)’ 컬렉션


서재필 기자
sjp@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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