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선 더틴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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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틴트, ‘리프리’로 유로카지 워크웨어 도전

2019-02-15 오전 10:08:39


'더틴트'를 전개 중인 디자이너 안은선 대표가 이번 2019 춘하시즌에는 유로카지(유러피언 캐주얼) 컨셉의 '리프리(REPRE)'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하이엔드 감성 브랜드 '더틴트'를 런칭, 디자이너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또 웨어러블하면서 가격대까지 낮춘 '티티'까지 추가로 선보였다. 하지만 경직된 한중관계 영향으로 물량 확대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 '티티'에 대한 반응이 기대에 못미쳤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워크웨어 룩에 도전장을 내민 것.




일반적으로 워크웨어, 일명 작업복은 아메카지(아메리칸캐주얼)로 해석하지만 '리프리'는 유럽풍의 워크웨어 영향을 받아 유로카지(유러피언캐주얼)로 재해석했다.


안은선 대표는 "캐주얼한 스타일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기존 '티티'가 걸리쉬한 느낌이었다면 '리프리'는 억지스러움이 아닌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스타일의 캐주얼을 표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프리'는 RE(다시, 재해석, 과거를, 레트로, 리와인드), PRE(먼저, 실험적, 미래로, 퓨처릭, 프리뷰, 새롭게 그리다)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타깃은 10대~30대 중후반 내추럴하고 실용적인 스트리트 캐주얼을 선호하는 세대를 지향한다.


국내 스팟 생산으로 일본의 아메카지(아메리칸 캐주얼)를 겉으로만 표방한 브랜드와는 견줄 수 없는 퀄리티와 '리프리'만의 걸리쉬&갸르송 요소를 절묘하게 믹스했다.


안 대표는 "가먼트 다잉(Garment Dyeing)을 비롯 실험적인 워싱기법을 다양하게 시도해 워싱 퀄리티를 높였다. 기존 '티티'보다는 좀 더 완성도 높은 브랜드가 재탄생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높은 가성비 또한 '리프리'의 강점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하며 100% 국내 생산으로 품질을 높였다. 가격대는 티셔츠 3~7만원, 셔츠 8~10만원, 팬츠, 아우터 10만원대 후반, 아우터 10~20만원대다.


유통은 온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한다. 온라인은 자사몰을 비롯해 'W컨셉', '위즈위드', '무신사', 'SSG'에서 판매하며 백화점은 현대 판교점을 시작으로 무역점, 신세계 대구점 순으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또 가로수길에 위치한 '더틴트' 쇼룸을 리뉴얼, '더틴트'와 '리프리' 컬렉션으로 구성해 해외 바이어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리프리'는 화보 촬영을 6주 간격으로 선보여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을 시도한다.


안 대표는 "국내 인지도를 쌓은 후 '리프리'로 해외 홀세일 비즈니스도 염두해 두고 있다"며 "그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대로된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지난 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 ‘리프리’ 팝업스토어와 ‘더틴트 X 리프리’ 2019년 춘하시즌 컬렉션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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