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마쿠라 셔츠’, ‘티몰’ 손잡고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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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셔츠 넘어 중국 국민셔츠 새바람 일으킬까

2019-02-13 오후 12:30:49


일본의 국민셔츠 '가마쿠라 셔츠'가 중국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개점 요청이 이어진 끝에 지난 1월 '티몰'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 것이다.


'가마쿠라 셔츠'가 중국시장에 들어오기 6개월 전,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이슈가 된 글이 있다. 바로 "일본 1위의 셔츠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고 상하이 고급 백화점에 입점을 알아보던 중 임대료를 확인하고 포기했다"는 내용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가마쿠라 셔츠에 "오프라인 매장이 부담스럽다면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6개월 후 이러한 조언은 현실이 됐다.


사이런 '티몰' 패션사업부 MD는 "'가마쿠라 셔츠'는 정식 입점하기 전부터 '티몰' 인기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브랜드"라며 "'구찌' '발렌시아가' '샤넬' 등 이름이 널리 알려진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함께 2018년 '티몰'이 발표한 '가장 핫한 검색어 순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마쿠라 셔츠'가 중국 시장에서 한 해 매출 1000억위안을 달성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시장에 법인과 공식 사이트가 없는 브랜드의 경우 중국 소비자들의 생활 속으로 침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가마쿠라 셔츠'는 중국 사업 시작 전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요시오 '가마쿠라 셔츠' 설립자는 "일본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의 플랫폼에 진출하거나 입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티몰'에서 좋은 제안이 들어와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는 좋은 상품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3년 설립된 '가마쿠라 셔츠'는 '누구나 살 수 있는 좋은 셔츠'를 기치로 일본 남성의 옷장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이 "'가마쿠라 셔츠'는 입기에 부드럽고 편하며, 단정하고 깨끗해 아주 마음에 든다"고 극찬하는 등 일본의 국민 브랜드로 부상했다.


‘가마쿠라’ 셔츠가 중국 이커머스 ‘티몰’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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