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스포츠웨어 시장 소비를 이끄는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계 시장조사업체 더엔피그룹에 따르면, 1995년~2014년 출생자를 일컫는 이른바 Z세대의 스포츠웨어 구매력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시장 내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며 글로벌 시장 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 역시 Z세대 소비자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Z세대 스포츠웨어 소비가 급증하면서 스포츠 브랜드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3년간 Z세대 스포츠웨어 소비 규모는 연평균 1.6%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애슬레저룩의 경우 매년 4.3%씩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온라인보다도 오프라인에서 스포츠웨어 구매가 활발하다는 점이다. 오프라인 구매는 61.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프라인 채널 중 브랜드 로드숍(53.3%)에서의 쇼핑을 가장 선호하며, 백화점(19.4%), 대형마트(9.5%)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구매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매 요인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의 경우 편안함(23.4%)과 품질(15.4%)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온라인에서는 스타일(24.7%)과 브랜드 평판(14.9%)이 그들의 소비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엔피디그룹 관계자는 "Z세대는 브랜드와 제품의 직접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라며 "오프라인 구매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며,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실용적 가치가 구매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엔피그룹이 조사한 'Z세대 스포츠웨어 구매 동향' 인포그래픽 |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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