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매 ‘뜨고 또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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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거래규모 1조원·온캣­4개월에 회원수 120만 명 돌파

2006-03-24 오후 5:42:06

온라인시장서 경매 쇼핑몰들의 위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매 쇼핑몰의 대표적인 주자는 옥션과 온캣. 옥션은 지난해 거래규모를 기준으로 1천950억원(패션부문 기준)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3천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패션부문 매출은 옥션의 전체 매출목표인 1조원의 30%에 해당하는 수치. 또 현재 810만 명인 등록회원의 일평균 주문 건수는 1만5천~2만건 (패션부문 기준) 정도. 연말까지는 회원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돼 그에 따른 입점업체들의 매출신장은 자연스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온캣은 영업개시 후 불과 4개월 만에 120만 명의 회원을 돌파, 현재 입점중인 업체 수만도 1천여 개에 이른다. 매출도 매주 10% 이상 신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온라인시장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경매 쇼핑몰들의 최대의 강점은 ‘저렴한 가격’과 ‘자유로운 영업활동’이다. 경매방식으로 상품의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여타 쇼핑몰에 비해 수수료가 낮은 점도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이들 쇼핑몰의 평균 수수료는 패션부문을 기준으로 할 때 옥션이 10% 내외이고, 온캣은 불과 5%선이다. 또한 상품력만 갖추고 있다면 어떤 업체이든 이들 쇼핑몰에서 영업을 할 수 있다. 「페퍼」 「로즈마리」 「안단테」 「티토」 등의 브랜드들은 월 1억원어치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옥션과 온캣은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옥션은 기존의 경매방식 외에 입점업체들이 자신의 판매코너를 갖게 되는 스토어시스템, 3월부터는 ‘고정가 판매방식’이 새로 도입된다. 옥션의 전항일 차장은, “고객과 입점업체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시스템은 입점한 업체들의 효율을 높여주기 위한 새로운 판매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캣은 상품의 차별화와 경쟁력확보를 위해 NPB를 도입할 계획이며, 2월 초에는 패션플러스와 제휴하여 브랜드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온캣의 서종국 부장은 “상품의 경쟁력을 위해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기보다는 소비자들이 이미 인식하고 있는 성장가능성 있는 브랜드를 NPB로 확보해 트렌디한 제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패션플러스와의 제휴는 신생 유통업체로서 경쟁력 있는 다양한 상품을 확보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고 말했다.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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