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노동훈)이 주관하는 ‘제30회 대구 컬렉션’이 2일부터 3일까지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대구 대표 디자이너 박연미, 최복호, 구정일, 남은영, 김민정, 한현재 등이 참가하고 대구경북한복협회에서는 김정옥 회장을 비롯한 총 11명의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준비한다. 해외팀으로는 중국 대련, 정저우와 체코 프라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DFAREY’ 브랜드와 대구 디자이너 김수경의 ‘화화호호’가 연합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30회 대구 컬렉션 포스터 |
개막축하공연은 대구 출신 배우 박소연이 잔잔한 뮤지컬 곡을 배경으로 대구 드레스 디자이너 이유정의 ‘L by L’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다. 이어 진행되는 개막 패션쇼는 ‘D MOMENT’의 박연미 디자이너가 맡았다. 이는 신세대 젊은 디자이너가 개막쇼를 맡음으로써 전통의 섬유패션 도시 대구가 젊은 감성으로 재도약하기를 바라는 행사 주최 측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올해 대구 컬렉션에서는 컬렉션 최초로 선보이는 체코 디자이너의 패션쇼이다. 체코 프라하의 여성 하이패션 디자이너 미로 사보(MIRO SABO)는 울과 실크를 소재로 한 가을제품과 함께 유럽 특유의 고딕하면서도 감성적인 드레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국정저우국제패션문화위크 조직위원회는 행사 기간 동안 대구를 방문해 허난성 내 패션산업단지 조성과 대구 브랜드의 허난성 진출 등 한중간 협력사업을 협의한다. 아울러 2016년 미스월드차이나 ‘콩징’은 이번 개막식 패션쇼 무대에 함께 참여한다.
이번 대구컬렉션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많은 시도들을 했는데 패션쇼 시간을 저녁시간대로 집중배치하고 2~3개의 브랜드를 같이 공연토록해서 일반 관객들의 접근이 용이토록 했다. 대구시민 남녀노소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고 참가 디자이너들의 전시 및 판매 부스가 마련돼 디자이너 브랜드의 작품들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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