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디자이너가 이끄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토핏'이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헤라서울패션위크에 첫 참가해 2019 S/S 컬렉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토핏의 2019 S/S 컬렉션 |
'토핏'은 '항상 입을 준비가 되어 있다(READY TO FIT)'는 의미의 스트리트 유니섹스 영 캐주얼 브랜드로, 프리미엄 소재와 대담한 그래픽으로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지향한다. 베이직한 옷들을 흔들어 다시 재구성함으로써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옷 자체로도 자유로워 보이는 뉴 노멀 룩을 선보여 폭넓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2019 S/S 컬렉션은 '먼 길을 떠나는 여행자(Stranger)'라는 콘셉트의 원피스, 재킷, 야상, 빅로고 티셔츠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런웨이 중 모델들이 목베개를 착용하고 나오는 이색적인 연출을 통해 '여행자'라는 콘셉트를 부각시켰다는 평이다.
김현정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엔 멀리 떠나는 여행자에 관해 이야기 하고자 했다"라며 "멀리 떠나는 이방인이 불확실성의 시대에 밀려드는 불안과 공포, 격랑의 시대에서 본인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토핏'의2019 S/S컬렉션은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진다. 먼저 밀리터리와 로맨틱의 만남이다. '토핏'만의 모던함과 스포티함을 바탕으로 컬러 패턴의 대비와 언밸런스한 패턴 컷팅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했다. 여기에 1970~80년대 유행한 원포인트 로고를 더해 새로운 모던 캐주얼 라인을 강조했다.
두 번째 테마는 '토핏'의 로고를 응용하고 앤티크한 소재를 첨가해 펑키한 요소와 재미를 추구했으며, 마지막 세 번째 테마에서는 루즈한 소재와 디테일 활용으로 활동성을 강조해 보다 젊은 감각의 스트리트 무드를 어필했다.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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