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 이하 섬수조)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산업용섬유 생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2018 PIS' 전시회에서 ‘웨어러블테크(Wearable Tech)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PIS 2017' 전시회의 웨어러블테크관 부스 전경
|
웨어러블테크관은 ICT융합 스마트섬유 중간재 ‘e-Textile’, 스마트 웨어러블 패션 완제품, IT융합 개인 맞춤 의류 생산 시스템 등 섬유패션산업 미래 성장 동력을 제시하는 세 가지 주요 주제로 구성된다.
섬수조는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내 섬유패션기업의 ICT융합 스마트섬유 제품 생산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 웨어러블테크관에서는 산업용섬유 생산역량강화사업의 ‘ICT융합 스마트섬유 중간재(e-Textile)’ 분야 수혜기업인 K2코리아, 블랙야크, 데상트코리아를 비롯한 업체들의 중간재 및 완제품이 전시될 예정으로 예년보다 더 완성도 있는 제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섬유 중간재 참여기업 가운데 에스엔티는 봉제성이 우수하고 탈착이 용이한 광섬유 모듈과 이를 활용해 스포츠용 의류, 안전보호복, 모자, 가방 등 다양한 의류 및 잡화의 시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영풍필텍스는 CNT 및 금속 복합 가공을 적용 제작한 전도성 직물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 터치 모터사이클 장갑을 선보인다. 웰테크글로벌은 텍스타일형 세폭 스트레치 센서와 이를 ‘손 로봇(Hand Robot)’과 연동해 무선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광림섬유는 압력 센싱 텍스타일, 신축 센싱 텍스타일 제품들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모듈형 제품 소개와 함께 소프트웨어와 연동, 시각적으로 신호 변화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스엔티의 작년도 전시 부스(좌)와 광섬유모듈 적용 의류(우) |
영풍필텍스의 작년도 전시 부스(좌)와 스마트 터치 모터사이클 장갑(우) |
또 2018 산업용섬유 생산역량강화사업의 수혜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기업인 K2코리아, 블랙야크, 데상트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ICT융합 제품들을 웨어러블테크관에서 선보임으로써 국내 ICT융합 기술의 경쟁력과 웨어러블 의류 제품의 시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블랙야크에서 개발한 YAK ON H 2.0은 동계 야외 활동 시 착용자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세탁 기능 발열 제품이다. 레이어링 시스템을 적용하여 얇고 가벼우면서도 따뜻하여 에너지 효율이 커 베터리 사용시간 증가 등 발열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K2코리아의 가디언즈는 모듈형 세이프티 스마트웨어로서 여성 대상 범죄가 급증하면서 안전 취향 계층인 여성을 타겟으로 제작됐다. K2 가디언즈를 누르면 등록된 번호로 긴급호출 메시지가 전송된다. TPO에 따라 의류 및 가방 등 용품에도 부착 가능하다.
피에스솔루션이 개발한 자세교정 방석은 광섬유 압력센서를 장착한 자세교정 유도용 스마트매트이다. 자세의 압력분포를 측정해 사용자에게 알려주어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유도하며 일정시간 이상 같은 자세일 경우 가벼운 진동을 통해 자세를 바로 앉을 수 있도록 한다. 광섬유 압력센서가 장착된 매트플랫폼을 자체 설계 및 제작하여 획기적으로 제작비용을 낮춰 대량생산 및 사용화가 가능하다.
디엘에스에서 선보이는 발광 LED 의류잡화는 광원을 회로기판이 아닌 신축성이 있는 텍스타일에 적용하여 착용감을 증대 시키고 패션 의류 및 안전 의류에 적용한 ICT 모듈을 접목시켰다. BAND 형태의 모듈로 제작, 착용감 및 활동성을 개선하여 범용성을 가지게 되고 제품 목적에 맞게 회로부에 GPS, 자이로, 심박 센서, 블루투스 등의 센서를 장착하여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고의 스마트 글러브는 초소형 스마트센서와 도전성 스마트 섬유를 이용하여 VR, 게임, 스마트 글래스 등에 사용가능한 웨어러블 글러브이다. 웨어러블 착용부와 연결된 우어러블 통신부로부터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중앙 제어부로 한글, 영문, 숫자 입력을 제공하여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IoT 및 ICT 스마트섬유를 이용한 웨어러블 입력장치 기술이 적용됐다.
본 사업 참여기관인 숭실대학교에서는 기술력 확보를 위해 자체 제작한 야간 활동에 안전성을 부여할 수 있는 LED 셔츠 및 레깅스, 작업자용 자외선 및 유해가스 감지 센서 자켓, 근육 활동량 측정이 가능한 머슬팬츠, 착용자 인체 사이즈를 측정하는 코코수트 등의 재밌고 참신한 아이템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4차 산업혁명 확산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의 일환으로, LF가 개인 맞춤 의류 생산 시스템과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LF가 준비한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LF몰 웹상에서 고객 체형의 아바타에 의상을 입혀볼 수 있는 ‘온라인 피팅’과 고객이 직접 원하는 대로 의상을 디자인 시연할 수 있는 ‘소비자 맞춤 디자인’을 웨어러블테크관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블랙야크의 YAK ON H 2.0(좌), 숭실대학교의 출품 아이템(우) |
K2코리아의 가디언즈(위), 피에스솔루션의 광섬유(아래) |
섬수조는 스마트 섬유의 기술 및 산업화 동향의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섬유패션 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지원하고자 ‘글로벌 ICT융합 스마트 섬유제품 동향 세미나’를 9월 5일 개최한다.
세미나는 △이영열 사무관(산업통상자원부 섬유세라믹과)의 ‘4차 산업혁명 섬유패션 대응 전략 및 비전’, △Nadia Kang(AiQ Smart Clothing(대만))의 ‘생체 신호와 모션 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스마트 의류’, △Dr. Ing Volker Lutz(RWTH Aachen Univ.(독일))의 ‘최신 텍스트로닉 제품 생산 기술’, △임대영 박사(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스마트 텍스트로닉스 시장 전망’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산업용섬유 종합정보 웹플랫폼(www.techtex.or.kr)에서 가능하다.
또한 ‘2018 ICT 스마트섬유 경진대회’ 시상식이 이날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개최되며, 사업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참신한 15개의 아이디어는 프리뷰인서울 전시회 기간 내 웨어러블테크관에서 상시 전시된다.
김희정 기자
hjk@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