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대형 광고가 판치는 강남대로. 그 한복판에 낯선 브랜드의 옥외 광고가 눈에 띈다. 바로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 '플라넷비'가 게재한 스트리트 캐주얼 '본챔스'의 광고다.
편집숍 '플라넷비'가 설치한 '본챔스' 옥외 광고 |
보아즈컴패니(대표 변경현)의 '플라넷비'가 강남대로의 대표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숍은 '네스티킥' '로맨틱크라운' '본챔스' 등 국내 스트리트 캐주얼의 주 오프라인 판매처로 활약하며 강남대로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2년 론칭한 '플라넷비'는 해외 브랜드를 사입 판매했던 편집숍으로 시작해 2016년 국내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구성을 변경했다. 현재 70여 개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중 80% 가량이 국내 브랜드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네스티킥' '로맨틱크라운' '본챔스' '아임낫어휴먼비잉' 등이 있다.
'플라넷비'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강남대로라는 위치적 이점으로 인기가 높다. 소규모의 스트리트 브랜드에겐 어려울 수 있는 옥외 광고를 통해 홍보효과를 높여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모으고 있다.
전요셉 '플라넷비' 과장은 "스트리트 브랜드의 고객층은 1020 세대가 대부분이지만 '플라넷비'는 3040세대까지 구매층이 넓은 편이다. 단순한 방문뿐만 아니라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어 타 숍과 차별화를 내세울 수 있다. 최근 시작한 대형 옥외 광고는 강남대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브랜드가 돋보일 수 있는 VMD와 판매 전략도 강점이다. 각 브랜드 별로 하나의 테이블, 행거를 할애하고 진열 수량도 제품 당 1~2장만 진열한다. 위탁 판매를 하더라도 시즌 후 반품보다는 차후 시즌 아웃렛을 활용해 재고 소진율을 높이고 있다.
전 과장은 "'플라넷비'는 브랜드와 상생할 수 있는 편집숍을 지향한다. 각 브랜드의 컨디션을 최상을 유지할 수 있는 선을 지켜 강남대로를 대표하는 소형 편집숍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넷비' |
'플라넷비' |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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