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더바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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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더 바운스’, 브랜드가 있었기에 가능했죠

2018-07-20 오전 11:48:30



이민재 ‘더 바운스’ 대표


‘더 바운스’의 시작이 궁금한데

스트리트 패션 문화를 너무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제대 후에 직접 스트리트 편집숍에서 일해보고 싶었는데 왜인지 다 떨어졌다(웃음). 스트리트 편집숍 자체가 극소수였고 판매 직원으로 일하고 싶어도 그 장벽이 매우 높았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내가 직접 도전해봤다.


온라인 시대를 살아가는 오프라인 리테일러로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 지금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고 있고, 국내 브랜드가 사업의 메인이 됐다. 20대에 사업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30대 후반의 나이다. 거래하고 있는 브랜드의 대표님들도 대부분 비슷한 또래다. 함께 나이를 먹어가면서 시장의 성장을 몸소 체험하고 있고 리테일러로서 책임감도 느낀다. 지금 스트리트 패션의 주무대는 당연히 온라인 시장이다. 하지만 스트리트 패션은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감성과 무드가 있다.


브랜드를 셀렉하는 기준이 있다면
브랜딩 능력이 출중한 브랜드를 선호한다. 특히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브랜드는 리테일러 입장에서 고마운 존재다. 콜래보로 상품의 다양성을 충족시키고 화보나 영상은 숍 브랜딩에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리테일러로서 어려움은 없나
수주 방식은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해외 시장은 홀세일이 기본이지만 국내는 정반대다. 브랜드와 리테일러 모두 1년 전 수주에 대한 부담이 있고 온라인의 성장이 선행되면서 위탁 방식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은 것 같다. 브랜드와 리테일러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와 같은 소형 리테일러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트리트 캐주얼 특성상 직접 유통을 하기엔 버거움이 많다. 다양한 숍과 거래하면서 그 확장성이 넓어졌으면 한다.
‘더 바운스’는 온오프라인 비중을 비슷하게 가져갈 계획이다. 온라인 시대에 맞춰 온라인 비중은 늘리고 오프라인은 쇼핑의 경험과 편의성을 키울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더 바운스’ 2호점을 오픈해 더 많은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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