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이한 1세대 커스텀주얼리 ‘빈티지헐리우드’부터 토털 잡화 브랜드 ‘하이칙스’까지 연이은 히트
서보람 브이에이치디자인 대표 |
“스물일곱, 어린 나이에 열정 하나로 친구들과 함께 시작했던 ‘빈티지헐리우드’가 벌써 10주년을 맞이하게 됐어요.”
서보람 대표는 1세대 커스텀 주얼리 ‘빈티지헐리우드’부터 토털 잡화 브랜드 ‘하이칙스’까지 손대는 브랜드마다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그녀는 운이 좋았다고 말하지만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 뚝심 있게 밀어붙인 서대표 노력의 결과물인 셈이다.
패션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소장하고 있을 만큼 성장한 ‘빈티지헐리우드’, ‘하이칙스’의 서보람 대표를 만났다.
신세계 주얼리 MD를 경험했던 서대표는 “MD였을 당시 주얼리의 경우 가격이 비싸 구매하기 망설여지거나 비슷비슷한 디자인으로 식상함을 느낀 소비자들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유니크한 주얼리 브랜드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죠.”
“2008년 브랜드 론칭 후 주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깡인지 모르겠지만 도전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친구 2명과 함께 시작한 덕분에 두려움은 덜고 용기를 낼 수 있었죠. 하지만 동업한 친구들은 다른 일을 병행했고, 저는 회사를 그만둬 ‘빈티지헐리우드’에 올인해야 했죠.”
“자연스럽게 ‘빈티지헐리우드’를 인수하게 됐어요. 2012년에는 법인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빈티지헐리우드’는 국내 유명 스타일리스트의 러브콜을 받는 동시에 수많은 패셔니스타가 착용해 연일 이슈를 모았다.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로 인기를 끈 박예진 씨가 ‘빈티지헐리우드’ 액세서리를 각종 행사장과 화보에 착용하고 나와 인기를 끌었어요. 한마디로 대박을 터트렸죠. 좀처럼 보기 힘든 유니크한 디자인이 셀러브리티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것 같아요.”
가로수길에 쇼룸을 오픈하면서 홍콩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았다고.
“론칭 초반에는 모드 상하이, 후즈넥스트, 프리마클라쎄, 뉴욕캡슐 등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홀세일 판매에 적극 나섰죠. 요즘은 해외 바이어들이 쇼룸을 통해 직접 문의를 주고 있어요. 특히 방콕에서 반응이 좋은데 미츠코시 백화점에서는 장기 팝업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후 ‘빈티지헐리우드’만으로는 한계를 느낀 그녀는 세컨드 브랜드 ‘하이칙스’를 론칭했다.
“좀 더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하고 싶어 ‘하이칙스’를 론칭하게 됐어요. ‘하이칙스’는 웃음을 머금고 있는 표정이라는 뜻이예요. 네이밍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유머러스한 감성을 더해 차별화를 뒀죠.”
첫 번째 컬렉션 러브 페이스는 두툼한 입술, 순정만화의 눈동자를 모티브로 재밌게 디자인해 반응이 좋았다.
“첫 번째 컬렉션 출시 이후 패션, 뷰티 기업들의 협업 요청이 쇄도 했어요. ‘프론트로우’, ‘에뛰드하우스’, ‘카이아크만’, 등과 진행해 ‘하이칙스’를 더 많은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었죠.”
“특히 디즈니코리아와 협업은 특별했어요. 주얼리 외에 미니백, 폰케이스, 스카잔 등 다양한 상품을 시도한 케이스라서요.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니백은 22차 리오더까지 갈 정도였으니까요.(웃음)”
‘하이칙스’는 디즈니코리아와 2차례 더 협업을 진행, 주얼리 브랜드를 넘어 핸드백을 메인으로 하는 토털 잡화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서보람 대표는 “‘하이칙스’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성장해온 브랜드예요. 디즈니코리아뿐만 아니라 ‘퍼스트룩’, ‘비이커’, ‘이니스프리’, ‘어썸니즈’ 등 국내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도 계속 성사됐죠. 최근엔 ‘빈폴’과 협업한 아이템이 곧 출시될 예정이예요. ‘빈티지헐리우드’와 ‘빈폴’의 만남, 기대해주세요.”
‘하이칙스×빈폴’ |

‘하이칙스’ 합정 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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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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