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맞춤형 주효…올해 800톤 물량 공급
다음앤큐큐(대표 이우홍)가 다운 공급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60톤의 물량을 수주, 다운 공급 시장에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올해 역시 안정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800톤 가량의 물량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최근 다운 가격이 폭등하며 기존 공급 업체들이 다운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
올해로 다운 공급 15년차를 맞는 다음앤큐큐의 가장 큰 장점은 최적의 납기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소싱처와 국내 파주공장, 베트남 공급을 통해 최상의 품질과 납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파주 공장은 중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및 리오더 물량에 대비, 예비 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우홍 대표는 “최근 다운값이 폭등하며 2013년 다운 대란에 버금가는 현상이 이어지며 중소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지속적인 사세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다음앤큐큐의 성장의 비결에는 브랜드와의 신뢰가 밑바탕에 깔려있다. 거래 재구매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 가격에 제품력이 보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운 가격을 미리 예측하는 시스템을 통해 브랜드에게 맞춤형 공급을 제안한 것도 주효했다.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도 회사가 가진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2010년 베트남 현지 공장을 설립, 국내 및 해외 유명 브랜드 OEM 사업도 병행하고 있는데 매년 오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OEM 사업은 다운 뿐만 아니라 전 품목 생산이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운의 현지 공급도 실현하고 있다. 여기에 다운 사업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천연다운외에도 새로운 제품 개발에 끊임없이 나서고 있다.
이미 특허를 출원한 발수 다운(DWR 발수다운) 발열 다운(DHE 발열다운)은 패션 시장에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매년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 복합 기능성 다운개발을 지속적으로 병행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을 위한 준비도 현재 진행형이다.
이우홍 대표는 “폭등한 다운 가격이 내년에도 쉽게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만큼 원료 확보가 다운 공급 시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기업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우모협회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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