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힐피거」가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올리면서 재기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백화점 매장을 포함한 유통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는 「토미힐피거」는 과잉공급을 줄이고 타이트한 정비정책을 펼치면서 주가가 16% 상승했다. 정통 미국 대학 신입생 같은 스타일을 선보이며 1990년대 말 어패럴 업계의 신화를 이뤄냈던 「토미힐피거」는 이후 디자인 차별성 저하, 과포화된 유통망, 소비자 마인드 분석 실패 등의 사유가 겹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게다가 신용평가기관과 투자자들이 「토미힐피거」의 재기에 회의를 표하면서 「토미힐피거」의 회복은 물 건너간 듯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3사분기 매출과 수익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나타나 「토미힐피거」의 끈질긴 재기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미국시장의 매출은 12.6% 하락한 반면, 유럽시장 매출은 4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유로화 강세가 「토미힐피거」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
「토미힐피거」의 3사분기 수익이 기대치보다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주당 가격이 13% 향상된 14달러41센트를 기록하는 등 「토미힐피거」에 대한 호의적인 시각이 증가되는 모습이다.
과잉공급으로 인한 가격인하 차단
「토미힐피거」의 지난 3사분기 수익은 2천360만달러로 한 주당 26센트의 수익이 발생한 셈이다. 이는 2천21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의 같은 분기와 비교해 볼 때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희망적인 신호. 「토미힐피거」는 올 4월까지 지역 백화점 체인 딜라드(Dillard)에 공급되는 제품량을 30%까지 줄여 과잉공급으로 인한 가격인하 부작용을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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