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색 & 슬링백, 잇템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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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액세서리’, 90년대 스트리트 스타일 슬링백으로 고프코어 완성

2018-05-24 오후 12:38:14



‘빈폴액세서리’ 블랙 블록 슬링백


작년 어글리 슈즈 열풍을 몰고 왔던 고프코어 트렌드가 올해도 여전히 이어지면서, 이번 여름에는 90년대 유행 아이템인 ‘패니 팩’과 ‘슬링백’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힙색이라고도 불리는 패니 팩과 벨트 형태의 가방끈을 이용해 대각선으로 등에 바짝 붙여 메는 슬링백은 모두 90년대 이후 ‘시장 가방’으로 불리며 패션 밖 영역으로 밀려 난지 오래다. 다만, 양손이 자유로우면서 몸을 안정적으로 감싸는 착용감 등 실용적인 장점 덕분에 에슬레저 활동이나 노동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다.


실용성만을 추구하는 듯한 이들 가방의 무심한 매력이 고프코어 트렌드와 딱 맞아 떨어져 스타일리시하게 재해석한 아이템이 ‘루이비통’ 등 력셔리 패션 하우스는 물론 ‘오프-화이트’로 대변되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출시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도 고프코어의 어글리 트렌드를 한 층 세련되게 해석해 레트로한 디자인의 블랙 블록 슬링백을 선보였다.
각진 실루엣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스트리트 패션의 무드를 살리면서도 세련된 가죽 로고 패치를 지퍼에 달아 포인트를 줬다. 또, 슬링백을 앞으로 돌려 메어 깔끔한 복고풍 매력을 강조했다.


90년대 대학가 패션을 떠올리게 하는 메신저백도 눈에 띈다. 투박한 듯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복고풍 컬러 스트라이프가 인상적이다. 경량성도 뛰어나 실용적이다. 몸에 딱 달라붙도록 끈을 조여 메면 촌스러운 듯 스타일리시한 데일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빈폴액세서리’ 최혜리 디자인 실장은 “‘힙색’, ‘슬링백’ 등 야외활동 시에나 사용하던 가방들을 데일리 룩에 매치해 앞으로 돌려 메는 스타일링이 유행하고 있다”며 “특정 스타일에 구애 받지 않는 디자인으로 가벼운 데일리 룩은 물론 포멀 룩, 스트리트 패션, 고프코어 룩 등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코디할 수 있어 올 여름 핵심 아이템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빈폴액세서리’ 메신저백


김희정 기자
hj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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