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다의 인수 금액은 적정 가격이라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화장품이라는 산업 자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큰 시장인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자본 시장에서 기업 M&A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당연하게도 ‘재무제표’다. 특히 영업이익 외에도 투자사에서 필요로 하는 수치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일목요연한 정리도 필요할 수 있다.
난다의 경우를 예로 들면 로레알은 화장품 기업이기 때문에 패션과 함께 화장품 사업 부문에 더 관심을 뒀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화장품 부문과 패션 부문을 따로 정리해 투자사에 제시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재무제표만을 정리해온 기업이었다면 패션 사업과 화장품 사업을 하나로 묶었겠지만, 우선 협상자를 선정하기 전부터 관심을 드러내는 기업에 대해 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에 난다는 이러한 준비를 사전에 마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또 투자사는 M&A로 인해 경영자가 교체되더라도 그 성장세가 유지되기를 원한다. 그만큼 기업이 안정되어 있고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도 평가의 대상이 된다.
강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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