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렉션위크조직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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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중심 상설기구화…예산운용·관리 전담

2006-03-17 오후 1:30:06

지난해 통합이 되었다가 한 시즌 만에 깨졌던 서울컬렉션위크가 이번 04~05 F/W 서울컬렉션위크부터 다시 통합되어 오는 3월 31일부터 7일 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시의 중재로 지난 연말부터 서울컬렉션 재통합 추진에 따른 논의가 있었고, 결국 SFAA, KFDA, NWS, 개별 디자이너,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서울컬렉션위크조직위를 상설기구로 만들기로 최근 잠정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기존 주최사였던 한국패션협회와 서울패션디자인센터는 SFAA, KFDA, NWS와 함께 공동 주관으로 빠지고 서울컬렉션위크조직위원회가 단독 주최하기로 해 서울컬렉션위크조직위의 위상이 강화됐다. 조직위는 디자이너의 경우 SFAA 4명, KFDA 3명, NWS 3명, 개별 활동 디자이너 3명이 참가하며 여기에 한국패션협회 1명, 서울패션디자인센터 1명, 서울시 1명, 산자부 1명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된다. 조직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을 하기로 했으나 디자이너가 많은 관계로 디자이너 중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행정적인 지원 위주의 사무국 역할만 하고 컬렉션에 관한 예산 운용 및 관리, 일정 운영 등은 모두 조직위원회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하게 된다. 통합 컬렉션에 대한 합의에 따라 앞으로 디자이너들의 위상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반대 급부로 부족 예산 조달, 스폰서 확보 등과 같은 책임 소재 부문도 강화되어 디자이너 중심의 조직위 성공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매시즌 4~5억원 정도의 컬렉션 진행비용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는 통합을 계기로 서울컬렉션위크가 관의 지원 없이 스폰서만으로 운영되는 수익구조로 바꿀 계획을 세우고 있어 명실상부한 컬렉션의 주인으로 부상한 디자이너들의 부담은 그만큼 커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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