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사가 투자, M&A에서 가장 중요시 보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기업의 성장(스케일)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느냐, 또 하나는 경영진의 미래 비전과 실행력이다.
일례로 IMM 인베스트먼트는 올 초 스타일쉐어에 75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에이플러스비(29CM) 인수전에 뛰어든 스타일쉐어의 유의미한 계획(플랜)과 1~2주 만에 대형 VC(벤처 캐피탈)를 설득해낸 윤자영 대표의 발빠른 추진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스타일쉐어, 에이플러스비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높고 두 회사의 시너지가 결합될 경우에는 그 성장세는 더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IT, 이커머스 산업이라는 점도 물론 크게 작용했다.
비슷한 이유로 IMM PE의 경우에는 ‘W컨셉’을 인수했고, 그보다 전에는 ‘AHC’에도 투자한 이력이 있다. ‘AHC’는 집요하게 홈쇼핑을 파고들어 끝없는 성장을 이뤄낸 브랜드다. 이미 큰 성장을 이뤘다는 외부 시각도 있었지만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많다는 평가가 많았다.
화장품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산업이다. 기본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을 뿐 아니라 의외성(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성장)이 높은 반면 유지 비용이 비교적 적은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패션 시장에서는 ‘젠틀몬스터’나 상장에 성공한 ‘배럴’ 등의 회사가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은 브랜드로 꼽힐 수 있겠다. 재무제표 상으로도 문제가 없었지만 특유의 브랜드력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강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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