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풍미한 ‘버킷 햇(Bucket Hat)’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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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앞다퉈 출시

2018-04-25 오전 8:55:28

스포츠 및 아웃도어 업계에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이 이번엔 모자로 이어지고 있다.

1990년 세대를 풍미한 버킷 햇이 바로 주인공이다. 버킷 햇(Bucket Hat)은 일명 벙거지 모자로, 테두리에 부드러운 천이 둘러져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1990년대 열풍의 주인공인 서태지와 아이들이 착용하면서부터 힙합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스트리트풍의 레트로 유행과 만나 다시 젊은 소비자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화승의 ‘르까프’는 올해 처음으로 버킷햇을 출시했다. 기본형의 디자인으로, 전면에 오렌지색의 헤리티지 로고를 부착해 레트로 무드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팔 부분에 삼색 배색이 포인트인 헤리티지 맨투맨 티셔츠를 매치해 일상 속에서나, 가벼운 운동 시 트렌디한 느낌을 자아냈다


아메리칸 테니스 브랜드 ‘케이스위스’는 스트리트 무드를 한껏 살린 버킷햇 2종을 출시했다. 기본형의 스타일로, 블랙 칼라의 버킷햇은 전면에 새겨진 코트 스타일 문구를 통해 테니스 헤리티지를 갖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화이트 칼라는 빅로고 트렌드에 맞게 레터링을 모자 깊이 전체에 둘러싸도록 디자인해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다


에프엔에프의 스포츠 캐주얼 ‘MLB(엠엘비)’는 최근 공개한 엑소 화보를 통해 레트로 무드의 감각적인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였다. 이중 멤버 카이가 착용하고 있는 버킷햇은 모자 둘레에 ‘다저스’를 반복해서 쓴 레터링이 돋보이는 웨빙 스트랩을 부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니클로’는 영국 패션 브랜드 ‘JW앤더슨(J.W. ANDERSON)’과 협업한 컬렉션에서 영국 고유의 감성이 담긴 버킷햇을 선보였다. 데님 등 내추럴한 소재 및 컬러감과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아이템으로, 옆면에 자수 로고를 적용해 클래식한 느낌을 살렸다.


이밖에도 버킷햇의 대명사 ‘캉골(Kangol)’은 아이들을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부들부들한 버뮤다 소재를 사용했고 통기성도 우수해 여름에도 착용이 가능하다. 깔끔한 디자인에 ‘캉골’의 로고를 포인트로 부착, 브랜드 헤리티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아람 기자
la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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