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그린’ 화보 |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 우승자, ‘구호’ 뉴욕컬렉션 쇼를 비롯해 매 시즌 서울패션위크 런웨이를 누빈 톱 모델 진정선이 여성복 ‘데이그린’을 론칭, 패션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웹디자이너로 일해 온 친언니 진다운 실장과 의기투합, 작년 11월 ‘데이그린’을 설립했고 지난달 1일 자사몰(daygreen.co.kr)을 오픈했다.
‘데이그린’은 90년대 레트로 무드를 사랑스럽고 위트 있게 풀어낸 데일리 캐주얼 웨어다. ‘영 앤 큐트(young & cute)’,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옷, 지금의 20대를 대변하는 스타일을 지향한다. 가격대는 반팔 티셔츠 2만원대, 스커트와 데님 팬츠 4~5만원대, 원피스 6~9만원대, 재킷 10만원대 초반이다. 첫 출고 스타일 중 트위드 재킷 2종과 테일러드 재킷은 일찌감치 완판됐다.
이번 시즌은 원피스를 주력 아이템으로 해 21개 스타일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스타일 수를 크게 벌이지는 않을 계획. 춘하, 추동 시즌에 각 30~40개 스타일을 전개하면서 시즌 별로 전략아이템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데이그린’의 강점은 우선 8년 차 현역 톱 모델이 기획과 디자인에 참여한 만큼 남다른 디테일을 꼽을 수 있다. 클래식한 체크 패턴 원피스에 더한 앙증맞은 버튼과 레터링 자수, 코튼 원피스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퍼프 소매와 허리 밴딩 등은 개성을 살리되 과하지 않다. 진정선 대표의 감도 높은 스타일링 컷은 덤.
또 ‘데이그린’의 모든 제품은 자체 기획, 국내 생산되어 동대문 사입 위주의 일반 소호몰 제품과 비교해 봉제 품질이 뛰어나다. 특히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시작한 만큼 소비자가 원부자재 품질과 사이즈, 핏 등의 제품정보를 명확히 알 수 있고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 수준을 높이는데 공을 들였다.
진정선 데이그린 대표는 “패션모델로 활동하면서 보고, 느끼고, 학습한 모든 것이 사업의 기반”이라고 말한다.
“옷을 접할 때마다 항상 생각해 온 ‘이런 디테일로 바꾸면?, 이런 스타일이면 더 좋겠다’는 니즈가 ‘그린데이’의 출발선이 됐죠. 20대인 지금이 타깃 소비자를 더 많이 이해하고, 더 크게 공감할 수 있는 때라고 생각했어요. 동시대를 살아가는 친구들이자 소비자에게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이채연 기자
leecy@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