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영 L&F 「비비안」 이진안 팀장
“음식 맛이나 매장 인테리어로 소문난 곳을 가면 요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죠. 유행도 놓치지 않고 입도 즐겁고…. 예쁘고 세련되다고 소문난 음식점은 꼭 가보려고 한답니다.”
그녀가 첫 번째로 꼽은 집은 도산공원에 있는 이태리 피자집 ‘오찌(oggi)'.
“한번 들르면 또 다시 가보고 싶은 편안한 집입니다. 2층의 예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화덕같이 생긴 오븐이 먼저 보입니다. 꼭 이태리의 예쁜 집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죠.
오븐은 밑에서 나무를 지펴 철판에 구워내기 때문에 담백한 이태리 피자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직접 구운 빵과 올리브 오일이 곁들여 나오는데 올리브 오일에 후추를 쳐서 찍어 먹으면 빵맛이 더욱 고소하죠.” 이 팀장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해물 스파게티. 또는 그날 그날 올라와 있는 주방장 추천메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추천 메뉴를 고르면 입맛에 안 맞는 음식을 고를 확률이 낮아진다고 귀뜸한다.
그녀가 두 번째로 꼽은 곳은 ‘스시히로바’라는 스시집.
이 과장의 안목에 들만큼 예쁜 인테리어와 소문난 맛으로 손님들을 모으고 있는 곳이다.
“정통 일식집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바나 퓨전 레스토랑 같아요. 잡지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장식이 되어있는 아기자기한 음식을 먹는 기분은 꽤 괜찮죠.”
예쁘고 세련된 곳만을 좋아할 줄 알았던 그녀가 마지막으로 제시한 히든카드는 홍대 앞에 위치한 갈비를 파는 ‘벽돌집’이었다. ‘벽돌집’은 주 메뉴인 갈비도 맛있지만 같이 곁들어져 나오는 무말랭이와 찌개의 맛이 일품이라고 그녀는 소탈하게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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