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적극적인 중국 행보를 이어가면서 지역 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오늘(13일)부터 진행되는 제5회 다롄패션위크에 대구 대표 디자이너 회원사 메종드 준(대표 김석준)의 참가를 지원한다. 지난해 옌지, 다롄, 정저우에서 진행된 패션 행사와 올해 3월 상하이 CHIC 전시회에 이어 대중국 비즈니스를 발빠르게 펼쳐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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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메종드 준' 디자이너는 약 3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패션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백산자카드와 호신섬유의 소재를 사용한 작품, 면과 울을 바탕으로 새틴, 오간자, 쉬폰 등 합성섬유를 원단으로 주름장식과 패플럼을 활용해 움직이는 율동감을 부여한 작품 등 우아하고 로맨틱한 도시 생활을 즐기는 여성의 자신감을 표현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김 디자이너는 "패션쇼를 위해 50벌의 작품을 준비하느라 힘들었던 것만큼 쇼에 대한 기대라 크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중국과 교류가 더 많아지길 기대하며 하반기에 중국에서 진행되는 각종 전시회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한중일 3국의 대구(大邱), 다롄(大連), 오사카(大阪) 등 한자 대(大)로 시작하는 각국의 대표도시는 지난 2014년 아시아패션시장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꾸준히 '다롄패션위크'와 '대구컬렉션'에 상호 참가하고 있다. 패션산업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경쟁보다는 협력을 도모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의미가 크다.
대구와 오사카의 경쟁력 있는 패션 브랜드가 중국 동북지역 유통 채널과 만나고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9월에 다롄에서 진행된 전시회에 참가한 9개 브랜드는 사상 최대의 샘플 판매와 바잉 오더를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노동훈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올해로 5년째 다롄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데 성과가 조금씩 실현되는 것 같다"며 "한중일 3개 도시간 패션산업의 활발한 교류가 대추경북지역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롄패션위크'메종드 준' |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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