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제이콥스, 믹스 앤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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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7 오전 10:32:07

성장하는 디자이너를 바라보는 것은 어패럴업계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쉬크하며 심플한, 때로는 중성적인 스타일을 즐겨 선보여온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이번에는 1930년대 디바 스타일과 1970년대 풍 자유로움, 선이 굵은 1980년대 풍 파워 드레스를 믹스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트위드 펜슬 스커트, 섬세한 크레입드쉰 블라우스, 니트 트위드 코트는 영화 〈카바레(Cabaret)〉에 등장한 글래머러스한 여성의 이미지를 담고 있고, 트위드 팬츠 수트와 캐미시어 수트는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에 등장한 모던하고 심플한 페이더너웨이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캐시미어 저지 랩 드레스, 플리츠 스커트는 2005년 겨울 인기몰이를 주도할 것이라는 평. 마크 제이콥스의 이번 컬렉션은 페미닌한 이미지가 급부상한 어패럴업계의 추세를 일정 부분 반영한 것으로서 글래머러스함과 쉬크한 모던 감각을 추구하는 마크 제이콥스의 성장 단면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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