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디자이너 Vera Wang, 데이웨어 라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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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7 오전 10:31:14

우아하고 심플한 웨딩드레스로 유명한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의 디자이너 베라 왕(Vera Wang)이 전방위 어패럴 디자이너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심플함 속에 숨은 럭셔리한 감성으로 상류층의 단골 웨딩디자이너로 활약해 온 베라 왕은 그녀의 이름을 딴 향수로 짭짤한 재미를 본 데 이어 데이웨어 부문의 솜씨를 드러냈다. 2004 F/W 뉴욕 컬렉션에 소개된 「베라왕」 데이웨어 라인은 생각만큼 뛰어난 창의성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입을 만하다’라는 평을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플로럴 패턴과 먼지 탄 듯한 창백한 색상, 퍼플·그린 컬러를 내세운 트위드 재킷과 팬츠·스카프, 샤무스·실크 툴 등이 트렌디 디자인과 럭셔리 디자인에 익숙한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기에는 다소 평이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반면 리본·마이크로비드, 메탈 세퀸 실버·골드 장식, 자수 등이 가미된 칵테일 드레스는 웨딩드레스 디자인에 잔뼈가 굵은 그녀의 감각이 드러나 상대적인 호평을 받았다. 특히 보석으로 프린지 장식을 하고 허리와 무릎 부분을 비대칭으로 디자인한 레이스 시폰 드레스는 은은한 여성미와 화려함을 통해 여성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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