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주얼리 전문기업 챠오홍지가 뷰티 시장에 진출한다 |
중국 패션기업의 뷰티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CHJ' 'VENTI' 'FION' 등을 전개하는 중국 패션 주얼리 기업 챠오홍지(CHJ JEWELLERY)가 최근 뷰티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스파 및 뷰티 프랜차이즈 스옌리(Decleor) 인수를 발표했다. 챠오홍지는 앞서 지난해 1월 스옌리의 주식 26%를 매수한 바 있다. 이에 남은 관계인 지분 74%를 앞으로 모두 매수해 소유권과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챠오홍지의 스옌리 인수 발표는 최근 중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생활 미용과, 의료 미용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다. 뷰티 시장은 지난 2012년 3000억 위안 규모에서 지난해 8000억까지 성장하면서 가장 핫한 산업으로 떠올랐다.
스옌리는 중국에서 최근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고급 뷰티서비스 프랜차이즈 업체 중 하나이다. 1996년 설립 이래 중국 40여 개 도시에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특히 챠오홍지가 패션을 넘어 뷰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스옌리가 '디클레어(Decleor)' '에스테덤(esthederm)' '딸고(THALGO)' 등 프랑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의 중국 대리권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 이외에도 해외 연구소와 협력해 '닥터바이오(DR Bio)'라는 자체 뷰티 브랜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한 연간 수익만 1억 위안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챠오홍지의 신규 브랜드 인수를 통한 사업 영역 확장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에 여성 핸드백 브랜드 'FION'을 인수하며 잡화 분야에 진출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주얼리를 넘어 잡화, 뷰티, 미용용품, 유아동용품 등 여성 소비층을 공략할 수 있는 모든 분야로 사업 확장 전략을 수립하고 브랜드 다각화를 본격화했다. 'FION'은 2016년 말 기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304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스옌리 인수가 마무리되면 챠오홍지는 주얼리, 잡화 등 패션 분야를 넘어 생활 미용까지 진출하며 명실상부한 패션 뷰티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성공적으로 뷰티 시장에 안착하고 사업을 확장하는데 성공할 경우 패션 기업의 뷰티 브랜드 인수에 새로운 불씨가 될 전망이다. 챠오홍지의 뷰티 시장 진출이 다른 패션 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게 될 지 업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한편 챠오홍지는 중국에서 지난 1996년 설립한 주얼리 기업으로 지난 'CHJ' 'VENTI' 등을 전개하며 2016년 기준 중국 전역과 동남아시아에서 75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챠오홍지가 인수하는 스옌리는 약 100여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는 중국 스파 뷰티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
스옌리는 '디클레어'를 비롯한 프랑스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의 대리권을 가지고 있어 챠오홍지가 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
출처 : 방직복장주간
정리 : 박상희 기자
번역 : 육사명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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