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폐막한 패션액세스 전시장 등록대 앞에 인파가 몰려 있다 |
아시아 대표 패션잡화 소싱 전시회인 '홍콩 패션액세스 2018'이 20개국 227개 업체가 참가하고 전년 대비 10% 증가한 1만 1,000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가운데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에서는 여성 가죽가방 업체인 델리까또, 아라크나인, 보울하우스를 비롯 우븐 슈즈 업체인 블루마운틴코리아 등 7개 업체가 한국관으로 참가해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와 열띤 상담을 벌였다.
특히 한국, 일본 등 7개 국가관이 특별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전시 3일 동안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올해 첫 참가한 한국관의 한 업체는 "이례적으로 다수의 바이어들과 현장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회는 2018 F/W 패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전시홀 앞 복도 및 전시장 내에 별도 운영하고 다양한 워크샵, 세미나 등을 개최해 참가업체 및 관람객 모두에게 보다 풍성한 볼 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특히 고가의 촬영장비를 구비하고 있지 않은 신진 디자이너들, 혹은 새로 론칭한 제품을 촬영하기 원하는 업체들에게 전문 사진작가가 무료로 제품 사진을 촬영해준 'APLF 포토부스'는 큰 호응을 얻었다.
전세계 15개국에서 40명의 엄선된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업체와 1:1 미팅을 주선한 것도 돋보였다. 또 바이어와 참가업체가 한데 모여 아침식사를 하며 상담하는 블랙퍼스트 미팅은 바이어와 참가업체 모두 높은 참석률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우븐 슈즈 브랜드인 블루마운틴코리아의 박경원 과장은 "주최측에서 선별해 초청한 수준 높은 바이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블랙퍼스트 미팅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패션액세스는 매년 세계 최대 패션 원부자재 전시회이자 피혁산업 전문 전시회인 'APLF(아시아·태평양 피혁전시회)'와 동시 개최돼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원단부터 부자재,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패션잡화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볼 수 있어 전시회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
또 세계 유일의 캐시미어 전문 전시회인 '캐시미어월드'가 새롭게 정비되어 올해부터 패션액세스와 동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이를 반영하듯 전세계에 최고급 캐시미어를 수출하고 있는 몽골에서 국가관으로 참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편 차기 시즌 패션액세스 및 캐시미어월드 전시회는 내년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컨벤션&엑시비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관 부스 전경 |
무료로 제품 사진을 촬영해주는 APLF 포토부스 |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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