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준 작가가 볼펜으로 펜아트 작품을 그리고 있다 |
데코앤이(대표 고성웅)가 아직은 국내 시장에 생소한 펜아트 패션 브랜드 '티그림(T.Grimm)'을 론칭한다.
오는 5월 가로수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개에 나설 '티그림'은 펜 아티스트 김예준 작가의 감각적인 펜아트를 패션 아이템에 접목시킨 토탈 패션 브랜드다. 볼펜 특유의 세밀하면서도 부드러운 터치를 활용해 곡선의 유연함과 날렵함이 공존하는 패턴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패턴을 패션 제품에 접목시켜 티셔츠, 신발, 모자,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메인 타겟은 10~20대 초반, 서브 타겟은 20대 중후반~30대이다.
김예준 작가는 프랑스 파리, 캐나다, 뉴질랜드 등 해외 각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펜아트 작품을 개발, 발전시켜 왔다. 2013년부터는 서울패션위크와 상해 시크전시회에 참가해 작품을 전시했으며,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콜래보를 통해 예술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3년 7월 제주에 첫 매장을 오픈하면서 비즈니스를 시작한 '티그림'은 오는 5월 가로수길 매장 오픈을 앞두고 본격적인 브랜딩 작업에 나선다는 의욕이다. 우선 3층 규모 가로수길 매장의 1, 2층에는 2018년 신상품을 선보이고, 3층은 전시공간 또는 다양한 아트 체험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최근 들어 '장인정신이 깃든 희소가치 있는 디자인'이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한땀 한땀 손맛이 느껴지는 정교한 펜터치로 독특한 개성을 표출해 트렌디한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예준 작가는 "첫 펜아트 작품은 피카소의 '꿈'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것이었다"며 "이를 시작으로 예술 작품뿐 아니라 일상 생활과 풍경 등에서 느낀 인스피레이션을 펜아트 작품에 담아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펜아트를 통해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와 조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면서 "볼펜의 섬세함과 그로부터 이루어지는 랜덤한 패턴의 자유로움이 펜아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펜아트 '티그림'의 다양한 캐릭터를 패션 아이템에 녹여냈다 |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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