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럭셔리, 밀레니얼 세대가 주체…타깃 마케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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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패션세미나

2018-03-23 오후 12:02:45

해외 패션 멘토단, '뉴 럭셔리' '지속가능 패션' 논의
디저트와 패션, 트렌드가 결합된 이색 주제 강연도


"뉴 럭셔리(New Luxury) 시장의 주요 고객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다.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이 중요하다. 온라인 쇼핑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구매 경험은 유효하기 때문에 뉴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달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패션세미나'에 강사로 나선 해외 멘토단은 '뉴 럭셔리' 소비 트렌드가 디자이너 브랜드에게 새로운 시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그 영국 패션크리틱 앤더스 마센은 "자신만의 뉴 럭셔리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성과 희소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며 신진 디자이너의 역할을 강조했다.


글로벌 패션시장의 화두로 대두되는 '뉴 럭셔리'는 평범하고 낮은 가격의 제품보다 과시할만한 디자인,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에 기꺼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하는 소비 트렌드를 말한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유니크한 상품, 젊은 부유층(young & rich)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뉴 럭셔리' 브랜드의 특징.



해외 멘토링 세미나에 강연자로 나선 멘토단


해외 멘토단은 '지속가능 패션(Sustainability in Fashion)'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사라 마이노 부편집장은 "지속가능한 패션은 어렵고, 장기적으로 모색해야 하는 주제"라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주제인 만큼 학교 교육부터 체계적으로 시작되어야 하며 신인 디자이너들은 앞으로 '지속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활동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 강사로 나선 해외 멘토단은 보그 이탈리아 부편집장 사라 마이노, 보그 영국 패션크리틱 앤더스 마센, Dazed 편집장 이자벨라 벌리, 바니스뉴욕 여성복 구매본부장 레아 킴, 템플레이트 패션디렉터 룬 팍, 이탈리아 패션바이어협회 대표 마리오 델 올리오, 네타포르테 패션디렉터 리사 아이킨 등 7명이다.


앞서 세미나 첫 날인 21일에는 세계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협업, '하겐다즈, 패션을 맛보다'를 주제로 패션디자이너 이무열, 포토그래퍼 남현범, 디저트 파티쉐 유민주가 강연했다.
 
'유저'를 전개하는 이무열 디자이너는 "하겐다즈는 안정 대신 꾸준히 새로움을 추구해 온 회사였다"며 '유저'가 남성적인 느낌이 강해 이번 서울컬렉션에서 선보인 '하겐다즈'와의 협업 디자인은 '유저'의 여자친구 느낌으로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남현범은 '2030, 장인정신을 가지다'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집중과 강조보다는 사물과 대상에 대한 관찰을 통해 재미있는 요소를 발견하고 담는 것에 집중한다"면서 "대상에 집중하고, 진지한 자세를 가지면 사진에서도 표현된다"고 설명했다.


파티셰 유민주는 패션 브랜드와 디저트 카페의 상관관계에 대한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디저트를 먹는 것은 예쁜 옷을 입는 것과 같다. 사람들이 디저트를 찾는 것도, 예쁘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옷을 찾는 것도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세미나 진행 모습


이채연 기자
leec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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