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의 「빈폴」이 330개 내셔널 브랜드의 1등 점주들이 선정한 최고 브랜드에 올랐다.
「빈폴」은 <패션인사이트>가 전국 330개 내셔널 브랜드의 1등 점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최고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6%의 지지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빈폴」은 향후 시장을 주도할 브랜드 부문에서도 1위(6.1%)에 올라 앞으로도 당분간 국내 패션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1일부터 2주간 내셔널 브랜드 330개를 선정해 본사로부터 추천을 받은 베스트 매장의 점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전국 1등 점주들은 「타임」 「폴로」 「애스크」 「폴햄」을 최고 브랜드로 꼽았다. 한섬(대표 정재봉)의 「타임」은 출시 이후 상품과 마케팅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국내 여성복 시장의 간판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점주들의 평가였다.
리얼컴퍼니(대표 김성민)의 「애스크」는 출시 3년 만에 국내 패션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주목받았다. 한발 앞선 상품 기획력과 마케팅으로 캐주얼은 물론 국내 패션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에이션패션(대표 염태순)의 「폴햄」은 출시 2년 만에 최고 브랜드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트렌드와 대중성을 함께 나타내고 있는 것을 최대 경쟁력으로 꼽았다. 「폴햄」은 급성장 브랜드 부문과 향후 시장 주도 브랜드 부문에서도 1, 2위에 올라 향후 성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나타냈다.
결국 1등 점주들이 선택한 최고 브랜드의 기준은 안정성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브랜드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력을 갖춘 브랜드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최고 브랜드 부문에서는 내셔널 브랜드가 상위 20개 가운데 12개를 차지했다. 시장 흐름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과감한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캐주얼과 스포츠 등 캐주얼 브랜드의 신장이 두드러졌다. 이는 최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착장 변화의 영향이며,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는 것.
여성복에서는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의 「크로커다일레이디스」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최근 여성 중저가시장의 성장세를 반영하고 있다. 동광인터내셔널(대표 이재수)의 중가 브랜드 「숲」과 최근 과감한 리포지셔닝을 단행한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바닐라비」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버커루」 「마인드브릿지」 「헤지스」 「도크」 「컨버스」 「르꼬끄스포르티브」 등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향후 시장을 주도할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이들은 「티비제이」 「이엑스알」 「애스크」 등 성공한 선발 브랜드의 위상과 과감한 투자에 대한 기대심리에 힘입어 신규 개설 희망 1순위 브랜드로 지목됐다.
글로벌 브랜드로서는 「폴로」 「리바이스」 「아디다스」 「푸마」 등이 변치 않는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폴로」는 올 들어 주요 백화점에서 매출 강세를 나타내며 제2 전성기를 맞고 있으며, 「아이다스」는 요지 야마모토나 스텔라 맥카트니와 같은 유력 디자이너와 제휴를 통한 차별화 전략과 상품력 향상, 그리고 메인 스폰서로 나선 2006 독일 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와 향후 「나이키」와 스포츠 시장의 정상을 넘볼 예정이다.
「타미힐피거」는 SK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향후 시장 주도 브랜드와 교체 희망 브랜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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