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플랫폼의 정보 파급 효과와 마케팅 파워가 날로 커지면서 패션 브랜드의 상품기획에도 영향을 미쳤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은 이달 23일 여성복 '보브'를 통해 소셜 미디어 맞춤형 컬렉션 '#VOTD'를 선보였다. 신제품 이미지와 정보를 브랜드 계정에 올리는 것을 넘어 컬렉션 명부터 소셜 미디어 방식으로 출발한 것.
'보브'가 이달 23일 출시한 '패션이 일상이 되는 순간, #VOTD'는 오늘의 착장 스타일을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게시할 때 사용하는 #OOTD(Outfit of the day)를 패러디 했다. SNS 상에서 게시물의 분류와 검색을 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해시 기호(#), 'VOTD'는 'VOV of the day'의 약어다.
뉴욕에서 촬영한 '#VOTD' 화보는 엘리베이터 거울에 비친 자신의 옷차림을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업 로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일상의 모습을 표현했다. 인종과 나이를 넘어 다양한 개성을 지닌 모델들이 참여, 트레이닝 팬츠와 함께 입은 모던한 느낌의 트렌치코트, 바이커 재킷 안에 입은 클래식 블라우스와 비대칭 스커트, 스키니진과 트위드 재킷 등 자신만의 스타일 조합을 보여줬다.
주니어 모델이 착용한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 니트 등은 실제 아동용으로 출시됐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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