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형 하빌 대표 |
스트리트 캐주얼 ‘투핏’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탄생한 셀렉트숍 ‘투핏’은 쇼룸과 셀렉트숍을 결합한 형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단일 브랜드로 진출하기 보다는 상품력과 시장성이 있는 브랜드를 모아 함께 진출하면 중국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를 위해 입점 브랜드 선정 시 해외 백화점이나 편집숍에 입점했거나 수주회 및 컬렉션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다.
셀렉트숍 ‘투핏’의 1호점인 가로수길 엘큐브는 중국 소비자를 염두에 둔 맞춤형 매장이다. 현재 엘큐브 방문 고객의 70%가 중국 관광객이고, 특히 여성 소비자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따라서 보다 펑키한 이미지를 가진 유니섹스 브랜드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올해는 가로수길 엘큐브점을 시작으로 국내 유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 첫 타깃은 중국이다. 그동안 CHIC-영블러드 등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던 경험을 살려 중국 현지에서 수주회를 열고 많은 바이어를 만날 계획이다. 특히 쇼룸이 집중된 지역인 상하이에 직접 ‘투핏’ 이름의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가로수길 매장에서 여는 수주회도 연내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경우 가로수길이라는 지역적 상권 특성이 중국 바이어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사업에 대한 관심도 큰 만큼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B2B와 B2C 둘 다 가능한 모델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키우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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