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TNGT' 전년대비 매출 20%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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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상품 기획, 콜래보 효과 등 주효

2017-12-19 오전 9:01:26

LF(대표 오규식)의 'TNGT'가 남성복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브랜드는 코트, 터틀넥 등 기획 상품의 판매량이 급증, 매출이 전년대비 20%나 뛰었다.


'TNGT'의 매출 신장세는 타깃 고객층인 2030 남성층에게 어필하는 가성비가 높은 상품 경쟁력과 일관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 전략상품으로 출시한 캐시미어 터틀넥 스웨터는 올 가을부터 유명 패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가성비 터틀넥'으로 입소문을 타며 본격적인 판매시기가 시작되기도 전인 10월 초에 이미 1차 생산물량 4000장이 완판됐다. 현재 4차례의 완판과 리오더를 거쳐 누적 판매량 1만2000장 돌파를 앞두고 있다.


'세미오버 드랍숄더 코트'도 1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지난해 박보검 코트라는 별칭으로 1만장 이상의 판매고와 판매율 95%라는 기염을 토했다. 오버핏 코트에 핸드메이드 소재를 활용한 전략 상품으로 2030 소비자의 지갑을 열었다.


이에 힘입어 'TNGT'는 12월 중순 기준 전년동기 대비 2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봄 시즌부터 배우 박보검을 전속모델로 기용해 온 'TNGT'는 론칭 이후 브랜드 슬로건으로 사용해 온 '내일 뭐 입지?'라는 광고 카피를 꾸준히 내세운 점도 컸다. 'TNGT'는 박보검과 2018년 가을/겨울 시즌까지 모델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노앙', '비욘드클로젯' 등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콜래보레이션도 브랜드에 젊은 감각과 생동감을 불어넣어줬다.


김병준 'TNGT' 팀장은 "'TNGT'의 약진은 수트 수요 감소로 전체 남성복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내년에도 고객 관점의 상품기획과 마케팅 캠페인으로 젊은 남성 고객들의 베스트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TNGT' 모델 박보검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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