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 中 '샤오홍슈'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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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유통 플랫폼...對중국 지원 강화

2017-12-13 오후 8:04:26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최근 중국 모바일 신유통 플랫폼인 ‘샤오홍슈’와 MOU를 체결했다. 패션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패션 브랜드가 중국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중국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은 폭발적인 거래 성장을 거듭하며 2013년 이후 고점을 찍고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지난 5년간 티몰과 징동, 기타 업체의 구도가 고착화되면서 기타 업체들은 이에 대항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1~2개의 카테고리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인 카테고리 킬러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 이외에도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플랫폼들이 나타나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시장이 됐다.


특히 최근 중국 패션 시장에는 미국에서 유학한 젊은 CEO들이 중국으로 돌아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샤오홍슈'다.


2014년 오픈한 '샤오홍슈'는 SNS로 시작하여 이커머스로 발전된 플랫폼으로 온라인 기반이 아닌 앱 커뮤니티 형태로만 운영되고 있다. 앱에 익숙한 20대 초반(95년 이후 출생자)가 메인 타깃으로, 2017년 총 7500만명의 유저가 하루 3만건 이상의 콘텐츠를 나누며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솔직한 후기와 세련된 컨텐츠를 통해 수많은 한국 브랜드들이 '無광고, 無마케팅'으로 성과를 거두며 그 시장성을 증명하고 있다.


'샤오홍슈' 창업자인 취팡(Miranda Qu)은 "중국 시장은 브랜드 스토리를 잘 알리는 등 콘텐츠가 많은 브랜드가 되어야 성공 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 브랜드가 스토리텔링을 통해 '샤오홍슈'의 유저들과 소통을 하며 플랫폼 내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샤오홍슈'는 오는 1월 11일 2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층 오키드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패션협회가 중국 모바일 플랫폼 '샤오홍슈'와 MOU를 체결했다. 취팡(Miranda Qu) '샤오홍슈' 창업자(왼쪽)와 김기산 한국패션협회 부회장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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