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입지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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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콘텐츠 인기...1달 간 1억5000만 매출

2017-12-12 오후 7:36:00

에이플러스비(대표 이창우)의 '29CM'가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입지를 굳힌다. 특히 소비재의 제품을 넘어 숙박 콘텐츠까지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상품 다각화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29CM'는 경쟁이 심화된 온라인 편집숍 시장에서 차별화 방안으로 라이프스타일을 강화했다. 기본적인 홈, 리빙, 문구부터 푸드와 숙박까지 영역을 넓혔다. 이에 힘입어 라이프스타일 매출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50%가 증가했고, 푸드는 2배로 훌쩍 뛰었다.


최근 주목받는 카테고리는 숙박이다. 편집숍에서 호텔 예약을 받는 것이 어색할 수 있지만 '29CM'은 숍의 타깃인 감도있는 2535 소비자에 맞는 숙박 브랜드와 협업해 현명하게 풀어냈다.


숍의 핵심 콘텐츠인 PT를 활용해 숙소의 이미지를 감각적인 디자인과 사진으로 소개해 관심을 끌고 이를 예약으로 연결시켰다. 숙박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여행, 핫 플레이스도 함께 구성해 '29CM'이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라이프스타일을 총체적으로 제안했다.


2015년 '글래드 호텔' PT로 시작한 숙박 콘텐츠는 같은해 연말 선보였던 연말호텔패키지 & 지랩 겨울휴가 컬처기획전에서 1달 여간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능성을 봤다.


지난해 연말에도 2주간 서울 지역 4개 부티크 호텔을 소개해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PT의 뷰 수는 40만에 달하며 지난해 '29CM'의 톱5 PT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여름에는 개성있는 지역 숙소를 큐레이션하는 플랫폼 '스테이폴리오'가 PT로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현재는 제주도에 위치한 숙박형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의 PT를 통해 '29CM' 직원의 제주 여행기를 넣고 숙박 예약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9CM'은 이에 따라 내년 숙박 콘텐츠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숙박에 맞는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PT를 활용한 광고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은비 '29CM' PT팀 리더는 "'29CM'과 타깃층이 겹치는 부티크 호텔이나 숙박 업체들은 PT를 통한 홍보에도 관심이 많아 PT는 숙박 카테고리의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타사와는 차별화되는 분야인 만큼 '29CM' 만의 강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9CM'의 PT에 소개된 제주도 숙박 브랜드 '플레이스'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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