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이와이’, 오프라인 확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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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속옷계의 ‘유니클로’…115억원 유치 성공

2017-12-12 오후 6:43:39




중국 패션 브랜드 '네이와이'가 최근 7000만위안(11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화제다.

'네이와이'는 이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여성 속옷 브랜드로 2012년 론칭했다. 여성 속옷 중에서도 입었을 때 편안한 와이어가 없는 디자인을 위주로 촉감이 좋은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네이와이'는 중국 속옷계의 '유니클로'라는 별칭으로 알려졌다. SKU는 적게 유지하는 대신 상품을 끊임없이 개선해서 선보이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네이와이'는 소재에 승부수를 걸었다.

리쟝 '네이와이' 공동대표는 "속옷은 패션 의류와 달리 소비자가 편안함과 익숙함을 선호하고 새로운 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크지 않은 편"이라며 "브랜드 입장에서도 여성 브라 제품은 부품이 많고 공급사슬이 복잡하고 디자인 변경에 큰 비용과 노력이 들어 상품을 늘리는 것이 시장 확장에 메리트가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네이와이'는 최근 3년 동안 5~6배의 성장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1억8000만위안(29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달 '솽스이' 하루에만 10만건 이상의 주문을 받아 '트라이엄프' '빅토리아 시크릿' '와코루' 등 글로벌 브랜드 등과 나란히 '티몰' 여성 속옷 톱 10 브랜드로 꼽혔다.

'네이와이'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시작했지만 이미 상하이, 난징, 충칭 등에 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높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상하이 정안쟈리센터점은 오픈 3개월만에 온라인의 3배를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했다. 해당 매출의 50%는 럭셔리 라인인 '네이와이 스튜디오' 라인이 견인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네이와이'는 오프라인 매장 오픈에 한층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내년에만 1, 2선 도시에 30개 이상의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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