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과 달리 골드 컬러, 과감한 프린트, 스네이크 장식을 비롯한 동물 장식이 핸드백 업계를 달구고 있는 가운데 독특함으로 눈길을 끄는 두 종의 핸드백이 있다. 빈티지 감성이 살아 있는 「클로에」(Chloe) 비즈백과 구식 비닐 레코드를 재구현한 ‘레코드백(record)’ 백이 그 주인공.
캔버스천을 비즈로 장식하고 팔찌처럼 팔목에 낄 수 있는 핸들이 달린 「클로에」 비즈백은 단순히 비즈만 사용한 기존의 비즈백과 달리 목재/ 글래스/ 플래스틱을 화려하게 믹스한 손목에 가방을 걸면 화려한 큰 팔찌를 한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페미닌한 감성이 트렌드로 부상한 올 시즌 여성에게 필수적인 아이템. 캔버스 천에 스팽글이나 비드, 자수로 장식하는 백은 집에서 실용적일 뿐 아니라 직접 만든 듯한 친근감, 소녀적인 감성을 살릴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있다.
「클로에」 비즈백이 눈길을 끌자 이미 많은 유통업체에는 카피 제품이 들어섰고 손목에 거는 백부터 배낭까지 비드(목재/ 글래스/ 플래스틱)로 장식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심플한 캔버스 천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화려한 플로럴 프린트나 컬러 패브릭 위에 직접 비드와 우드장식을 다는 DIY(do it yourself) 비즈백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DIY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을 위한 비닐 레코드백도 마니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70-80년대 이후 자취를 찾기가 힘든 비닐 레코드를 사용해서 튼튼하고 독특한 백을 만드는 것. 직접 만들기가 귀찮다면 전문가 집단의 도움을 얻은 것도 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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