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양물산이 올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공시에 따르면 태평양물산은 2017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66억원, 231억원을 기록했다. 태평양물산의 주력 사업인 의류 OEM 사업에서만 전년동기 대비 108억원 영업이익이 늘었다. 이는 신규 바이어 확대 및 수주 물량 증가에 따른 성과이다. 또한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프라우덴(우모) 사업부가 리스크 해소 후 사업 안정화에 접어들어 분기별 흑자를 지속하는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를 통해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자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BB+'로 유지,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기평은 의류 OEM 사업이생산성 제고 및 우모가공부문의 영업흑자 전환을 통해 수익성이 개성됐고, 우리사주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행사 및 전환사채 전환 유도 등 자본확충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점을 등급 전망 상향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우모가공부문은 지난 2015년부터 2년여에 걸쳐 신규 공장 설비라인에 투자해 전체 생산능력의 약 25%를 확장한 데다, 생산성 개선에 따라 수익성이 향후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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