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벤치파카 없어서 못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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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브랜드 18~19 양일간 100억원 대 매출 기록

2017-11-22 오후 6:03:44



아웃도어 기업들이 이달 들어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모처럼 웃고 있다

'노스페이스' '네파' '블랙야크' '케이투' '디스커버리' 등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이달 중순부터 주력상품인 다운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19일 주말 이틀간 100억원 선의  높은 매출로 전년대비 두자릿 수 이상 신장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는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한 벤치파카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현재 벤치파카는 브랜드별로 최소 1주에서 최대 한달 가량 예약 판매가 실시되고 있을 정도로 국민복으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평창 롱패딩’이 사회적 이슈를 불러 일으키며 긴 기장 다운의 관심이 증폭된 것도 판매 호조의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브랜드 중에는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단연 최고다. ‘디스커버리’는 지난 18~19일 주말 이틀간 160억원 어치를 판매해 가장 높은 매출 규모를 보였다. 특히 19일(일요일) 하루만 93억원의 매출을 기록, 일별 최대 매출을 또 한번 갱신했다. 주력 상품인 레스터 벤치파카는 이틀간 1만7~8천장이 판매되기도 했다.

이어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도 양일간 125억원을 판매했고 일요일 매출은 65억원을 기록했다.

아이더의 ‘아이더’ 110억원, 네파의 ‘네파’는 91억원의 매출 규모를 보였다.

또 블랙야크의 ‘블랙야크’와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 등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도 모처럼 웃었다. ‘블랙야크’와 ‘케이투’는 나란히 90억원을 판매했다.

아웃도어 기업 한 임원은 “이 같은 주말 매출 규모는 전성기 시절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다. 올해 실적이 좋지 못했던 아웃도어 기업들이 벤치파카 한 아이템으로 기사회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아람 기자
la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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