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스포츠 시장의 최대 이슈 메이커는 단연 휠라코리아의 ‘휠라’였다.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10~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휠라’는 상반기 20%에 육박하는 신장률을 기록하며 턴 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협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부활하기 시작했고 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하반기부터 ‘휠라’ 열풍은 거세지기 시작했는데 지난 10~11월 두 달간은 전년대비 2배 가까운 신장률로 스포츠 시장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현재까지 80만족의 판매고를 보인 ‘코트디럭스’ 신발이다.
테니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코트디럭스’는 ‘휠라’ 만의 100년의 헤리티지, 레트로 트렌드와 맞물려 10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지금도 ‘코트디럭스’는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하다. 여기에 빅로고 티셔츠 등도 매월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우며 매출 상승세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내 영업 노선 자체의 변화를 모색한 점은 부활의 가장 선행 요인이다. 슈즈 멀티숍을 통한 홀세일 유통, 소싱 기반을 살린 합리적 가격대, 젊은 층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이 결합되며 지금의 ‘휠라’ 열풍이 자리잡게 됐다.
이아람 기자
lar@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