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30억 이상도 3곳
스포츠 브랜드의 1등 점포가 가장 많은 곳으로 백화점은 신세계 인천점, 가두상권은 명동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브랜드들은 3개 중 하나가 신세계 인천점을 1등 점포로 꼽았고, 이어서 롯데 본점과 부산점을 차례로 지목했다. 신세계 인천점의 스포츠 브랜드 1등 점포 점유율(33.3%)은 전 복종 대상 점유율(5.5%)의 3배가 넘는 수치다.
가두상권 중에는 1위인 명동을 제외하고는 표가 분산돼, 스포츠 브랜드들의 지역별 지지기반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푸마」와 「타프」가 명동, 「이엑스알」과 「케이스위스」는 부산, 「프로스펙스」와 「엘레쎄」는 인천에 각각 1등 점포를 두고 있었다. 또 「르꼬끄」는 대구, 「휠라」는 춘천, 「헤드」는 진주, 「스프리스」는 안산, 「아디다스」는 원주에 약속이나 한 듯 각기 따로 1등 점포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에도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 집중 현상은 두드러져, 조사 대상 브랜드 중 절반 이상의 1등 점포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밀집돼 있었다. 수도권 다음으로는 경북지역에 1등 점포가 많았다.
1등 점포들의 연매출 분포에 있어선 15억에서 20억(36%) 사이가 가장 많았고, 10억에서 15억(29%)과 20억에서 25억(21%)원대가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 1등 점포의 연매출에서는 「아디다스」 명동 콘셉트 숍이 72억(본사 추정치)으로 가장 높았다. 아디다스코리아 측에 따르면 명동점은 리뉴얼 전 월 2∼3억을 팔았지만 리뉴얼 후 매출이 급격히 신장해 현재는 월 6∼7억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아디다스」 명동점 이외에 「푸마」 명동점과 「르꼬끄」 대구 동성로점도 각각 36억과 30억으로 연매출 30억이 넘는 꿈의 매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요 스포츠 브랜드 중 「나이키」와 「아식스」만 제외됐고 연매출은 본사의 추정치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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