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 한류 붐 타고 필리핀 진출 로드맵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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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한한 필리핀 대통령 특사 일행과 파트너십 체결

2017-10-24 오전 11:38:40

데코앤이(대표 고성웅)가 키위미디어로 인수된 이후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데코앤이는 지난 21일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의 특사인 산드라 캄(대통령 컨설턴트)이 데코앤이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 일행은 데코앤이 박경남 회장, 김재운 대표, 고성웅 대표 등과 필리핀 경제활성화 방안을 비롯 한류 컨텐츠 및 패션 진출 계획 관련 양자 간 논의를 했으며, 데코앤이의 필리핀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파트너쉽 협의를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코앤이 관계자는 "이들은 필리핀 정부를 대신해 데코앤이와 필리핀 진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본사를 방문한 것"이라며 "이번 방한을 통해 데코앤이의 필리핀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그려지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코앤이는 필리핀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패션 글로벌 시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필리핀은 국내 업계가 미처 진출을 시도하지 않은 곳"이라며 "최근 들어 필리핀은 K팝에 이어 드라마, 영화, 식품까지 한류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어 이번 양자 간 파트너십 체결이 주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데코앤이가 지난 21일 필리핀 대통령 특사 일행과 양자 간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 앉은 사람이 데코앤이 박경남 회장, 오른쪽 앉은 사람이 필리핀 대통령 특사인 신드라 캄 여사


박만근 기자
pm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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