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남성복 브랜드 '준지'가 지난 23일 파리 쇼룸에서 2018 S/S 파리컬렉션을 진행했다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가 지난 23일 파리의 블루와街에 위치한 쇼룸 '라보라또와르'에서 2018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날 '준지' 패션쇼는 기존 런웨이에 프리젠테이션 기법을 결합한 파격적인 방식의 컬렉션으로 주복을 받았다.
팽창(EXPAND)과 수축(CONTRACT)을 콘셉으로 진행된 이번 쇼는 기존 패션쇼의 형식적인 요소를 파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이 보다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색적이고 파격적인 방식, 즉 작품과 모델 그리고 해당 의상을 입은 모델을 촬영한 약 3m 크기의 초대형 이미지 보드를 함께 전시한 것.
이러한 경향은 '준지'만이 아니다. 최근 세계 패션업계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컬렉션 소개 방식이 점차 바뀌고 있는 추세다. 실제 올 파리 남성 컬렉션에서 '베트멍(Vetements)'과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등이 패션쇼 중단을 선언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비자 친화적 형태의 행사로 변화를 꾀한 바 있다.
'준지' 역시 이번 컬렉션을 계기로 무대에서 보여지는 작품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패션 스타일로 한발 앞서 나가는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홍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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