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디자이너 "화이트 밀라노를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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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간 수주 상담 300여 건, 수주상담금액 68만5000달러 달성

2017-06-22 오전 9:00:34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이탈리아 '화이트 밀라노' 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패션의 성지로 불리는 이탈리아 밀라노를 사로잡았다. 지난 17~19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국제 컨템포러리 패션 트레이드 쇼 '화이트 밀라노'의 스페셜 부스존에 참가한 국내 브랜드들은 3일 간 수주 상담 300여 건, 상담금액 68만5000달러를 달성하며 이슈를 모았다.


스페셜 부스는 '화이트 밀라노' 전시회장 내 '코리안 디자이너 인 콜라보레이션 위드 화이트 밀라노(KOREAN DESIGNERS in collaboration with WHITE MILANO)' 공간에 의류 부스 13개, 액세서리 부스 7개로 구성됐다. 참가 브랜드들은 2018 S/S 시즌 남성복, 여성복, 주얼리, 패션 액세서리 등을 선보였다.


화이트 밀라노에서 한 국가의 디자이너 브랜드로만 구성된 스페셜 부스존을 운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이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이근)이 주최하는 '해외패션전시회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국내 패션 디자이너의 해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부스를 운영하는 것 외에도 통역, 현지 마케팅·홍보 등을 함께 지원했다.


한국 디자이너 스페셜 부스존에는 10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하여 한국 패션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유명 백화점 라 리나센테(la Rinascente)와 프랑스 유명 백화점 쁘렝땅(Printemps Department Store), 일본 빔즈(BEAMS) 등의 바잉 담당자가 방문해 수주상담을 진행했으며 참가 브랜드 중 '디앤티도트' '티키' '비올라Y'는 특히 많은 바이어들이 몰리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스를 방문한 프랑스, 이탈리아 등 각국의 프레스들은 "아직까지 한국 패션은 이탈리아에서 생소한 편"이라며 "하지만 실제로 접해보니 실험적이고 강렬한 힘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20개 브랜드는 '일 스튜디오' '아브라함 케이 한글' '아무' '에이티엠스튜디오' '컨템포에이치' '도조' '디앤티도트' '에노에이치' '에취' '고요다' '제이리움' '제이더블유엘' '크니' '메이크디' '날프로젝트' '생럭슈' '얼킨' '비올라와이' '유시온' '티키' 등이다.


조오륜 '제이리움' 디자이너는 "유럽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 바이어들과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앞으로의 다양한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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